[평택24시] 서강호 전 부시장, 평택시장에 출사표…“첨단클러스터 조성”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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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의 공간 1호‘ 15일 개관…시민들과 협력‧소통
정장선 시장,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서강호 전 평택시 부시장이 14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강호 캠프 제공
서강호 전 평택시 부시장이 14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강호 캠프 제공

서강호 전 평택시 부시장이 14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강호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22명의 전·현직 공무원과 함께 국민의힘에 영입된 바 있으며, 최근 평택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방행정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1급 공무원으로 마치면서 기초자치행정과 광역자치행정을 경험하고 총괄하며 역량을 쌓았다”며, “평택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으뜸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수도권 최고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와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매력 있는 교육문화도시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 관광 자원화 △사통팔달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 5가지를 내놓았다.

서 예비후보는 “첫째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언급한 것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매칭해 평택시의 미래를 이끄는 견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내놓은 것”이라며, “원도심과 신도심 간 문제, 교통 체증, 부동산 문제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체계를 우선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덕국제신도시, 삼성·LG산업단지,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지구, 브레인시티 사업 등을 언급하며 ”4차 산업 청년 스타트업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평택의 새로운 시대, 희망찬 미래를 서강호가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강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방행정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지사 의전팀장과 경기도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인사과장을 거쳤으며, 평택시 부시장과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안양시 부시장, 킨텍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 14일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만나 환담…다양한 분야서 협력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4일, 지난해 12월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에 새로 취임한 유엔 앤드류 해리슨 중장의 예방을 받아 부임을 축하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해리슨 부사령관은 “전임 메이어 사령관으로부터 유엔군 사령부와 평택시가 그간 긴밀한 공조아래 코로나 극복과 시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시장은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함께 새롭게 시작된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유엔사령부와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함께 공존‧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시가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계획 전반에 대해 설명한 정 시장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평택시의 청사진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지난해부터 굿네이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세계문화 주간 행사’에 영국도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해리슨 부사령관은 “도울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평택시민들과 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것도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시민의 공간 1호‘ 개관…평택시민들과의 협력과 소통

평택시는 지난 15일 시민들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평택 시민의 공간 1호’ 개관식을 가졌다.

‘평택 시민의 공간 1호’는 안중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844.32㎡ 규모로 지상1층(516.96㎡)에는 커뮤니티홀, 미디어실, 개인 스튜디오, 공유부엌, 지상3층(327.36㎡)에는 공유업무공간, 공유공방, 회의실 등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는 가야금병창 편소영(현덕초 광덕분교 5학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 영상을 통한 추진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평택 시민의 공간 1호가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9시~오후9시(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이며, 4월 1일부터 경기공유서비스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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