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 출범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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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고교생 대상 그린스마트팜 교육·창업지원 나서
한국동서발전, 시니어 스마트센터 개소…어르신 디지털기기 활용 교육

부산·울산지역의 원자력과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이 출범한다.

울산시는 6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의 출범을 알리는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원자력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부와 부산·울산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테크노파크, 지역 연구기관·대학, 원자력 관련 협회 등 각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원자력과 원전해체산업 협력 지구(클러스터) 활성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관을 연계한 핵심사업 발굴 등을 기획한다. 또 향후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핵심사업 발굴·기획과 지역대학 연계 전문인력 양성, 기업유치 및 지원, 산학연관 토론회(포럼) 개최 등 지식교류의 역할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을 통해 폭 넓은 전문지식을 자문받아 기업지원과 특화기업유치 등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최고의 산업기반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이 5일 울산산업고에서 그린스마트팜 교육등 지원을 위해 시찰하고 있다. © 울주군청
울산산업고 학생 스마트팜 현장실습 모습 © 울주군청

◇ 울주군, 고교생 대상 그린스마트팜 교육·창업지원 나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학생대상 그린스마트팜 교육과 창업지원에 나섰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선호 군수와 노옥희 교육감 등은 전날 울산산업고등학교에서 스마트팜 교육·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 대상 스마트팜 창업농가 육성을 위해 현장 실습교육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팜 재배작물을 위한 6차 산업 강좌 개설 등 각종 정책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인재 육성한다.

울산산업고는 올해부터 그린스마트팜과를 신설하고, 2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울산산업고는 식물공장과 컨테이너팜을 설치해 지난 2021년 환경부 특성화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6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 군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체험 및 견학을 지원하고, 우수한 스마트팜 관련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스마트센터 IT교육체험존 모습 © 한국동서발전
시니어스마트센터 IT교육체험존 모습 ©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시니어 스마트센터 개소…어르신 디지털기기 활용 교육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니어 스마트센터’를 확대해 어르신의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돕는다.

6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 시니어 스마트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울산북구 노인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울산 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어르신 디지털격차를 해소·지원한다.

시니어 스마트센터에는 키오스크‧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이 비치돼 있다. 디지털 튜터가 이 센터에 상주해 스마트폰 인터넷 뱅킹과 셀프주문 등 일상에 필요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니어 스마트센터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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