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천안시, 저소득층 일자리 확대로 탈수급 적극 지원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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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7억원 투입해 천안지역자활센터와 저소득층 자립 의지 고취
천안지역자활센터 모습 ⓒ천안시

천안시는 근로 능력이 있는 조건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 자활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천안시는 자립·자활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안지역자활센터와 위탁계약을 맺고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확대 및 자립 의지를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와 천안지역자활센터는 지역에서 필요한 자활과 탈수급을 목표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주민에게 자존감과 자립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형 자활사업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다. 

이번 사업은 10개 자활사업단과 6개 자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60여 명이 늘어난 연간 1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95명 중 41명이 탈수급 및 취업에 성공해 43%의 탈수급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 28명은 자활기금을 지원받아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한식조리사, 운전면허 등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30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인 ‘희망찬내일’을 신규로 추가 운영하는 등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 폭넓은 일자리 제공으로 탈수급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천안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월 동안 상담과 사정을 진행하고, 자활사업단 수습 참여 기간 부여한다. 

이후 자활 대상자들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카페(휴온카페), 농작물 판매와 유통(파니팜), 건조식품제조 판매(건조식품사업단), 매점(금빛상점, 연수원마켓), 위탁생산사업(새롬사업단), 자활도우미사업, 세차사업(모들클린세차사업단) 등에 참여하게 된다.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활기업 ‘천안돌봄서비스센터’와 주거급여대상자 자가수선 등을 통해 연 매출 4억원을 달성한 천안주거복지센터에서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탈빈곤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자활참여자의 근로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분야 기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자활센터에 배치된 사례관리관이 초기 상담 및 진입 단계부터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립계획 수립과 적절한 자활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서비스팀과 월 1회 이상 사례회의를 진행해 참여주민의 문제를 발견하면 긴급 지원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분기별로 자활사업 전체 참여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채무, 건강·정신질환, 응급안전 등 소양교육을 제공한다. 

재택치료센터 운영 및 24시간 응급대응반 ⓒ아산시

◇ 아산시, 코로나19 재택치료 체계 정비 응급상황관리 강화 

아산시 재택치료추진단이 코로나19 의료·방역체계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재택치료체계를 정비하고 응급상황 관리를 강화했다.

추진단은 정부의 코로나19 일상의료체계 전환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정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에 중점을 두고 재택치료자 대상 및 상황별 의료체계와 응급 전문인력을 구축했다. 

주요정비 내용으로 집중관리군 의료기관 관리능력 향상, 외래진료센터 확충,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정비, 24시 응급대응반 전문인력 확충 및 응급 핫라인 구축, 재택치료 홈페이지 개설 등이다.

재택치료자 중 고위험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의 신속한 의료모니터링 강화와 응급상황 사전예방을 위해 충무병원 등 집중관리의료기관을 5개소로 확충하고 주 단위 집중관리군 환자 관리 가능인원을 2000명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외래진료센터를 2개소에서 18개까지 확대해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투석환자 응급대응을 위해 장사랑내과 등 투석진료 병·의원 6개소를 확보했다.

소아환자의 대면진료, 입원치료, 응급상황을 시의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인 꿈크는아이병원, 신도시이진병원 2개소를 정비했으며, 충남도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아산시가 유일하다.

추진단은 일상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 응급대응반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했다.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4명에서 보건직 팀장 등 13명으로 인력 보강하고 충남도 아산소방서 재택추진단 24시 응급대응반 및 보건소 응급의료기관(병원·약국)으로 응급 핫라인을 재정비 했다. 

24시 응급대응반은 재택치료자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상태 체크 후 응급조치사항 안내, 긴급병상요청, 119구급차 연계,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등 응급대응업무를 신속하게 수행해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연락두절 재택치료 응급 투석환자의 응급구조를 위해 추진단,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와 공조해 119 긴급이송과 투석의료기관의 세심한 관리 하에 투석을 무사히 마쳐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확진 임산부 응급분만 상황 시 소방헬기 긴급이송으로 아산에서 울산으로 300km를 이동해 순산했다.

추진단은 안정된 재택치료체계 정비와 함께 재태치료자가 대상 및 상황별 신속하게 의료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재택치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재택치료 홈페이지(https://www.asan.go.kr/main/corona/hc)는 우리 아이가 아플 때, 어르신이 아플 때, 성인이 아플 때, 야간에 아플 때, 응급 상황일 때 등 카테고리별로 누구나 알기 쉽게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인 건강 연금보험료 지원 ⓒ공주시

◇ 공주시, 국민연금 가입 농민 월 최대 4만5000원 혜택

공주시는 농민들의 기초‧노후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이 올해 보다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 건강‧연금보험료 지원사업은 농어촌 거주 농업인에 대해 연금보험료 중 50%를 국가가 부담, 월 최대 4만5000원까지 지원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및 지역임의 계속가입자 중 농어업인 인정기준에 해당하면 지원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비치한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장의 확인을 거쳐 관할 공단 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주소지가 농촌 및 준농촌 지역에 해당하면서 농업·축산·임업에 종사하는 자는 건강보험료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는 외국 국적을 소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주소지가 농촌 및 준농촌 지역에 해당하면서 농업․축산․임업에 종사하는 자도 포함되어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건강보험료 부과 점수에 따라 최대 28%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국민건강보험법상 농어촌지역 보험료 22%는 별도로 경감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비치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읍·면·동장의 확인을 거쳐 관할 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장면 ⓒ부여군

◇ 부여군 ‘굿뜨래’, 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 대기록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공동브랜드 부문 1위를 거머쥐며 대상을 받았다. 

국가브랜드 11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굿뜨래는  이로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NBA)은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으로서 가장 가치 있는 국가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평가를 통해 문화·산업·도시·농식품 등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부여군은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이라는 브랜드 가치 실현을 목표로 위생상태, 품질기준, 농약안전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천해 왔다. 영농경력, 자체 품질관리, 영농 입지조건, 유통 상태, 대외신용도 등 12개 항목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생산자·단체에만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

아울러 사용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영 및 마케팅 관련 전문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품질관리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작물 재배에서 상품 출하까지 품질규격, 포장재 상태, 품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굿뜨래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2500억원을 달성하고 러시아, 일본, 대만 등에 1억30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국가브랜드대상 운영위원회는 대한민국 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NY Festivals Hall of fame)’에 굿뜨래의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박정현 부여군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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