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정상화”…7일부터 ‘숙박대전’ 할인쿠폰 제공
  • 김준란 디지털팀 기자 (loveways12@naver.com)
  • 승인 2022.04.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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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지원 다시 시작됐다…선착순 100만 장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심어진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만발해 있다. ⓒ연합뉴스
7일 경기도 용인시에 심어진 매화나무에 매화꽃이 만발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 추이를 보이면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내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및 시행하고 있다.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가 국민들에게 '여행을 통한 소비'를 독려하고 나서며 여행업계가 회복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국내 숙박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을 7일부터 재개했다. 앞서 숙박대전은 여행 업계를 지원하고 국민 여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과 11월, 2021년 11월에도 시행됐으나 그때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올해 숙박대전에서 발급되는 할인쿠폰은 총 100만 장이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면 2만원권 쿠폰을, 7만원을 초과하면 3만원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온라인여행사 총 49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으로 거의 모든 국내 숙박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미등록 숙박시설이거나 숙박이 아닌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 기간은 5월 8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00만 장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할인 쿠폰은 1인당 1회 발급되며, 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여행사 49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매일 유효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온라인으로 쿠폰을 신청한 뒤, 바로 숙박 예약과 결제를 해야 한다. 쿠폰을 받은 이후에는 이튿날 오전 7시까지 결제하지 않거나 예약을 취소하면 발급된 쿠폰은 자동 소멸된다. 다만 쿠폰을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다음 유효시간에 재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가 정점을 찍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월 한 달을 '2022 여행가는 달'로 정했다. 이 기간 국내여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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