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진 일교차…‘봄감기’ 예방하는 3가지 습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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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주 감염 경로는 손…자주 씻고 잘 말려야
수면 시간 부족하면 면역 체계도 약화
ⓒ픽사베이
ⓒ픽사베이

심해진 일교차 등으로 이른바 ‘봄감기’에 취약해지는 시절이 됐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야외에서 재채기나 기침만 해도 눈치를 보게 되기 십상이다. 혹시 코로나에 감염된 게 아닐까 하는 불안도 뒤따른다. 이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감기에 걸릴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게 현명하다.

다행히 감기의 경우 간단한 생활 수칙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생활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손 씻기

손은 감기의 주요 감염 경로 중 하나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하려면 손으로 얼굴 등을 만지지 않는 것에 더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펌프식 물비누 등을 집이나 사무실 등에 구비해 두고 자주 씻으면 감기의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손을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세균 등의 번식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면역체계의 약화로 감기 등에 더 취약해진다.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미달하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바 있다.

질 높은 수면을 위해선 오후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줄이거나 끊고,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입면 및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바깥 공기 쐬기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따듯한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감기는 주로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다수가 같은 실내공간에 오래 머무르는 건 감기 예방에 되려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바깥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이 감기 예방에 유리할 수 있다. 적당량의 산책을 통한 면역력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회사 업무 등으로 외출이 어렵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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