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공동주택 관리감사…부적정 60건 적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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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지원 무료 상담
울산교육청, 초등 신규교사 멘토링 연수 개최
울주군, 올해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울산시는 ‘2021년 공동주택 관리감사’에서 총 60건의 아파트 관리 행정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는 8개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했다. 그 결과 총 60건의 아파트 관리 행정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환수조치 5건(총 3809만원), 과태료 4건, 시정명령 15건, 기타 개선권고 및 주의 36건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사용 용도 부적정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과 '공동주택 회계처리 기준' 적용 미흡, 장기수선계획 위반 등이 주로 지적됐다.

울산시는 입주민이 감사를 신청하거나 아파트관리 비리 등 부조리와 관련해 구·군이 감사를 요청하면 연중 수시로 감사를 해 입주민 간 분쟁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울산시는 공동주택 시설공사와 용역 입찰 시 전문성이 부족한 관리 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신해 전문가가 노후도와 단지 여건 등을 확인하고, 보수공사 적정 시기와 범위 등에 대해 무료 자문을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자문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다양한 기술분야를 자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지원 무료 상담 

울산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지원 상담(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는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개선 의지 등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며, 지역 내 4·5종 대기·수질배출업소 중 60개 사업장을 지원한다.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대상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운영 기술 지도와 준수 법령 교육 등을 무료로 진행해 준다. 또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하고, 기업체 상황에 적합한 공정시설 진단을 통한 환경기술지원과 개선 방안도 안내해 준다.

환경기술지원 상담(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환경기술지원 컨설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상담(컨설팅) 받은 소규모 사업장이 자율적인 환경개선을 실천해 울산의 환경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마음 톡톡! 2022년 초등 신규교사 멘토링 연수 모습 © 울산교육청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마음 톡톡! 2022년 초등 신규교사 멘토링 연수 모습 © 울산교육청

◇ 울산교육청, 초등 신규교사 멘토링 연수 개최

울산광역시교육청은 7일과 14일 지역 초등 신규교사 107명 대상으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마음 톡톡! 멘토링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초등 수석교사회는 신규교사의 학교현장 적응력을 돕고,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인다. 전날 연수에 참여한 신규교사들은 교직 생활 관련 다양한 질문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답했다.

한 신규교사는 “함께 발령받은 신규교사들과 같은 고민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수석교사회와 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해영 초등수석교사회장은 “이번 연수는 임용 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교사들에게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수석교사와 신규교사 간 멘토링 지원 체제를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신규교사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주군, 올해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울산광역시 울주군은 올해부터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에게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8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지난해 ’울주군 농어업·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급대상자는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어업인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올해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계속해 주민등록지가 울주군이고, 농어업경영체로 등록돼 실제 경영에 종사하는 농어가의 경영주가 대상이다. 

울주군은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자와 실제 거주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사람 등도 제외한다.

신청자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은 심사를 통해 농가당 연 36만원의 선불카드를 5월 중 지급한다. 울주군은 선불카드 지급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 등에게 선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공익수당 지급으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관련 자재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익수당의 선불카드 지급은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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