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인수위에 핵심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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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 21~22일 온라인 개최
창원시,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138곳 점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창원의 핵심 현안들을 국정 과제에 반영하는데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김병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창원지역 17개 공약과제와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허 시장은 진해신항 스마트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대규모 스마트 내륙제조물류단지 조성, 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구축 등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를 요청했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중심의 원전 산업 육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친환경 그린 선박 실증화 클러스터 구축, 디지털 혁신타운(新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17개 과제도 건의했다.

특히 허 시장은 교통 분권 실현을 위한 ‘동대구 ~ 창원 간 고속철도 신설’과 문화 분권을 위한 마산해양신도시 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창원 이전’, 그린벨트 해제 등을 4대 핵심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선도할 모델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을 증명할 역동적인 실험실”이라며 “창원특례시의 성장은 곧 동남권 전체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9일 김병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창원지역 17개 공약과제와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19일 김병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창원지역 17개 공약과제와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 21~22일 온라인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가 오는 21~22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열리는 이번 온라인 축제는 홈페이지 이벤트(미더덕 구매 후기&인증샷 이벤트)와 온라인 판매,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에 있는 미더덕영어조합법인 앞에서 진행될 예정인 드라이브스루 판매에선 시중 가격 대비 20% 이상 저렴한 ㎏당 1만5000원에 미더덕을 구매할 수 있다.

 

◇ 창원시,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138곳 점검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읍∙면지역의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해 일제히 점검에 나선다. 노후된 시설물과 성능이 저하된 설비를 교체∙정비해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사업비 2억6500만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에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이 마산합포구 65곳, 의창구 41곳 등 138곳이 있다. 

창원·마산·진해 3개 급수센터는 138개소 전체의 시설물을 점검해 노후 배수지를 철거하거나 교체한다.또 염소 투입기와 수중펌프 등의 시설물 등을 정비하고, 진해구 부암마을의 상수도 노후 관로를 교체한다.

창원시는 마을주민설명회를 거쳐 6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10월 깨끗한 식수를 마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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