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천심사에 불만…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지지자 분신 시도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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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서 1인 시위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공천심사 과정에 불만을 품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지지자가 분신을 시도했다.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이정용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 ⓒ 이정용 기자

19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인근에서 A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물질을 뿌렸다. 

A씨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인천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경찰관들에 의해 체포됐다가 안정을 되찾아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라이터를 손에 쥐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국민의힘 인천시당 앞에서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심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1인 시위를 벌여왔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인화성물질을 구입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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