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일산호수공원 야외정원 ‘고양시민 힐링정원’ 무료 개방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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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서 1위
고양시, 행안부 ‘공공데이터 개방 지원사업’ 최종선정
고양시민 힐링정원 ⓒ고양시 제공
고양시민 힐링정원 ⓒ고양시 제공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주제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테마의 야외정원 ‘고양시민 힐링정원’을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다.

한울광장 야외정원에 들어서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고양특례시의 다양한 모습을 꽃으로 표현한 고양 ‘V-LOG정원’이 펼쳐진다. 탄소중립과 컬러테라피를 콘셉트로 조성한 자연친화적인 정원인 ‘플라워 팔레트 가든’에는 화려한 색감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주제광장 야외정원에는 꽃향기 가득한 언덕 산책길과 캠핑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플라워힐 가든’이 있다.

호수 포토존 정원에는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MBTI, 마음 테라피, 감성 충전 등을 주제로 하는 ‘호수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광장에는 총 50팀이 참여한 ‘2022 상반기 시민참여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민 50개의 개성만점 정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김운영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꽃과 호수가 있는 힐링 정원에 오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서 1위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1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파주, 수원, 동두천, 평택 등 경기도 5개 관광특구 가운데 고양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0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광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비대면 온라인 푸드&비어 페스티벌 개최 △고양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온택트 버스킹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양관광정보센터의 창의적 활용 △고양 인근 지역과의 연계 코스 운영 및 상황에 따른 기획노선을 시도한 고양시티투어도 호평받았다. 이외에도 특구 지정요건과 잠재성,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고양 관광특구 뻔뻔 한류 플러스’를 콘셉트로 하여 고양시만의 인프라를 활용해 한류 문화를 덧입힌 관광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관광특구는 일산동구와 서구 일대 중심으로 라페스타, 어울림누리, 일산호수공원 일원부터 킨텍스까지 총 면적 3.94㎢에 이르는 구역으로 지난 2015년 8월 지정된 바 있다.


◇고양시, 행안부 ‘공공데이터 개방 지원사업’ 최종선정

고양시는 행안부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 ‘사유지 도로분쟁 및 재산권 침해방지를 위한 도로지정 DB구축’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매칭해 예산을 지원한 후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유지 도로분쟁 및 재산권 침해방지를 위한 도로지정 DB구축’사업은 건축허가시 지정 공고한 도로 내역 중 현장과 토지대장 등이 일치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과 토지대장을 일치시키는 업무이다. 사업비는 국비 3억8100만원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전담 수행한다. 향후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원인이 도로대장을 확인하려면 허가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많은 양의 공고문을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장과 지번이 일치하지 않거나 건축물 준공 시 지목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사유도로 재산권 분쟁 및 도로지정 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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