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위해 플로팅 공항 추진“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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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부산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 ‘제2기 연제 학생네트워크’ 운영
17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북항 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가지고 있다. 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시사저널 김동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17일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가장 유력한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북항 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전문가들과 기업의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과학적 기술적 판단을 받기 위한 노력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얼마든지 추진해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부산이 UN 해비타트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 플로팅 아일랜드 건설도 앞으로 해상 스마트 시티 시대를 선도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새로운 미래 분야인 해상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산이 선도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해상 스마트 시티 건설 사업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정온도 해역 활용과 융지난 해결, 관련 산업 해외 수출 등을 이 사업의 세 가지 추진 전략으로 꼽았다. 박 후보는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기존 질서가주는 장애물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혁신은 도전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공항은 2030 엑스포에 맞추어 개항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비상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매립 식으로 하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검토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후보는 “이미 인수위도 여러 번 토론이 이뤄졌고, 해양 플랜트 건설 쪽 세계적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론화해 신공항 신속 추진의 근거를 확립하고, 해상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 부산항 협력중소기업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대상으로 18개사, 총 71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여행업계와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참여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4월21일부터 5월6일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어 공사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선정된 협력 중소기업과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정부지원금 10만원까지 포함하면, 해당 근로자들은 10만원만 부담하고 40만원의 국내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강부원 경영본부장은 “이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부산항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휴가를 통해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부산교육청 동래교육지원청, ‘제2기 연제 학생네트워크’ 운영

부산교육청은 동래교육지원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2기 연제 학생네트워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연제구지역 초·중·고등학교 희망학생 36명으로 학생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들은 팀을 구성해 마을탐방 브이로그 제작·홍보와 작은 공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한다. 앞서 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부산진구 양정청소년수련관에서 ‘제2기 연제 학생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네트워크는 학생들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통·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공동체 구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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