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올해도 시민 손으로 생활불편 직접 해결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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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감동특위, 재활용품 배출 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 과제 발굴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가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시민감동특별위원회’운영을 통해 시민체감형 정책을 발굴·추진한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온 시민감동특위는 지난 2년간 소소하지만, 시민이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 20건을 선정,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위원회 5회, 분과위원회 21회를 포함해 총 46회의 감동특위를 개최해 ▲금강보행교 관리방안 ▲자치경찰제 시민참여방안 등 10개 과제를 발굴하고 세부추진 과제로 28개 분야 85개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이해관계자, 전문가가 참여해 시민불편사항을 중심으로 과제선정에서 해결방안 마련까지 시민이 직접 주도함으로써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정착했다.

올해는 시민감동특위 내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 11개 분과에서 11개 과제를 발굴·선정했다. 분과별로 소위원회, 현장점검, 공청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방식의 회의를 통해 구체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11개 과제는 ▲금강보행교 주변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주민자치위원 대표성 확보 ▲세종시티투어버스 세종시민 맞춤형 특별코스 운영이다.

더불어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시민참여유도방안 ▲세종경제공감 활성화(생활밀착형 경제 관련 정보 제공) ▲농업분야 보조금 지원방식 개선을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소규모 노후주택 안전점검 ▲세종시 스마트서비스(세종 시티앱, 세종엔) 어플 개선 ▲재활용품(폐플라스틱) 배출환경 개선 방안 마련 ▲청년자율편성예산 운영 개선방안 ▲ ‘세종 똑똑건강’ 스마트 헬스 키퍼 플랫폼 활성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김려수 정책기획관은 “지난 2년간 시민감동특위가 시민의 생활속 불편사항을 신속해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분과위원회의 역할 강화로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장 조감도 ⓒ세종시

◇청춘조치원 시즌3, 신발끈 고쳐매고 달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가 올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Ⅲ’ 에 돌입하면서 18일 ‘22년도 상반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나눔·점검회의’를 열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연 2회씩 상‧하반기에 걸쳐 나눔·점검회의를 열고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신규과제 발굴과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왔다.

코로나19로 1년여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조치원발전위원회, 주민, 관계부서 등이 참석해 5가지 신규과제 발굴과 10가지 과제를 완료 처리하고, 진행 중인 22가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22가지 과제는 오는 2025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예상되는 사업 지연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도도리파크 조성 ▲신흥리 운동장 조성 ▲원도심 폐공장(한림제지) 활용 문화재생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는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치원 발전위원회는 지난 2014년 발족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자문기구로 도시재생, 경제활성화 등 4개 분과위원회로 운영하며, 주민주도 도시재생 추진을 목표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논의 끝에 합의에 이르렀던 원리 연탄공장 환경개선, 동서연결도로 위치선정, 조치원문화정원 조성 등은 시민주권 행사의 대표적 성과이자 사례로 꼽힌다.

키트제작직무 교육생이 국립세종수목원 양묘장에서 파종을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수목원은 202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목원·정원 분야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장애인 직무체험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교육 키트를 제작하는 ‘키트 제작직무’ ▲식물 식재, 이식, 관수 등 반려식물관리법을 배우는 ‘반려식물관리 직무’ 로 구성되었다.

장애인 직무체험(키트 제작직무)은 원명학교 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후 장애인 직무체험(반려식물관리 직무)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80시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수목원·정원 분야에서 장애인의 일할 기회 제공을 위해 직무개발, 직무체험 프로그램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김혜윤 교육서비스실장은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통합을 구현하는데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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