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니트 청년 사회활동 지원 협약 체결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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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선바위도서관, 상반기 다문화가정 독서멘토링 운영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위험물질 등 사고대응 업무협약 체결
장수완 울산 행정부시장과 구정화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19일 니트 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울산시
장수완 울산 행정부시장과 구정화 중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5월19일 니트 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울산시

울산시는 19일 울산시청에서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 '니트 청년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니트 청년 적극 발굴과 니트 청년 원인·유형별 밀착 지원 서비스 기획 및 추진, 니트 청년 자기탐색,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니트(NEET)청년‘은 단순히 청년 실업자를 의미하는 용어가 아니다. 이는 직장에 다니는 것도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가 없는 청년을 뜻한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등 여파로 구직활동은 더욱 어려워지고, 사회·경제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사회 첫 진입 시기인 청년기를 사회와의 단절로 보내고 있는 청년층이 점차 증가하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사업추진이 사회와 단절돼 어려움에 처한 니트청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니트청년의 어려움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문제가 아니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니트 청년이 무사히 사회에 진입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주 선바위도서관, 상반기 다문화가정 독서멘토링 운영

울산광역시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상반기 ‘다문화가정 독서멘토링’을 운영한다.

19일 울주선바위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내달까지 매주 토요일 4회차 수업으로 진행한다. 도서관은 도서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언어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만들기와 체험 등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독서멘토링’은 다문화와 한국인 가정이 함께 전문 강사의 지도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을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며 “다문화·한국인 가정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항 위험물질등 사고대응 교육훈련 지원 업무 협약 모습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위험물질등 사고대응 교육훈련 지원 업무 협약 모습 ©울산항만공사

◇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위험물질등 사고대응 업무협약 체결

울산항만공사(UPA)는 민·관·공 협력으로 울산항 위험물질 사고 대비 재난대응에 나선다.

19일 UPA에 따르면, UPA는 전날 ‘울산항 위험물질 등 사고대응 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해양경찰서, 울산남부소방서, SK에너지, SK해운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이들은 선박구조·소방설비 친숙화를 위한 위험물 운반선 승선 교육과 참여 기관 간의 위험물 안전관리 정보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UPA는 올해 ‘선종별(벌크·액체·컨테이너) 선박구조·소방설비 활용 화재대응 안전동영상’을 제작한다. 이 동영상은 구조대원(소방·해경) 대상 선박구조와 화재대응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향후 UPA는 울산항 재난안전 특화 디지털플랫폼 구축등 다양한 재난안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 내 위험물질 관련 유관기관 간 인적·물적 상호 재난대응 협업 체계를 강화해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울산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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