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24시] 울산시, 관광 전문 안내사 30명 배출…통역 해설 지원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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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시민가상발전소 울산 전역 확대 추진
한국석유공사,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
울산관광 전문가이드 양성 신규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울산시
울산관광 전문가이드 양성 신규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울산시

울산시는 18일부터 3일간 ‘제10기 울산관광 전문가이드 양성 교육’을 통해 울산관광 전문안내사 30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국제관광 재개로 늘어나는 해외 관광객 수요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깊이 있는 통역 해설을 돕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소속 영어·일본어, 중국어·마인어 등 유자격 관광통역안내사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신형석 울산박물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울산의 역사와 근대 문화 및 산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옹기마을 허진규 장인의 옹기 만들기 시범이 펼쳐졌다. 또 참석자들은 반구대암각화와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등 주요 관광지 13곳도 답사했다.

이번 교육 과정을 마친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는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수료증이 수여되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울산관광 전문가이드’로 활동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울산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울산 안내를 벗어나 문화·역사·생태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울산관광 전문 가이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사업 설명회 개최 모습 ©한국동서발전
울산시민 가상발전소 사업 설명회 개최 모습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 시민가상발전소 울산 전역 확대 추진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주민이 에너지전환의 주체가 되는 시민가상발전소 사업을 울산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20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전날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가상발전소 2차 사업인 ‘울산 공유옥상 시민태양광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동서발전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과 협업해 시민가상발전소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을 홍보했다.

설명회는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 소개와 1차 사업성과 공유, 에너지 공유 플랫폼(모햇) 안내, 일대일 상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상발전소는 주민들이 지역 내 유휴부지를 발굴해 태양광설비를 짓고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모델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에 출자하거나 시민펀드에 참여해 배당금과 펀드이자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동서발전은 약 50억원으로 울산지역 유휴부지 40여곳에 총 3MW 규모의 시민가상발전소 조성 목표로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설명회 개최에 이어 내달부터 조합원을 모집해 공유옥상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민가상발전소는 지역주민이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주도하는 사업모델로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농산물 꾸러미 200박스 전달 모습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농산물 꾸러미 200박스 전달 모습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농수산물 꾸러미 200박스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

한국석유공사는 전날 울산 중구청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꾸러미를 홀몸노인세대 등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와 의논 후 어르신들의 기호를 고려해 콩자반·깻잎 등 반찬류와 미역·참기름 등 9개 품목을 선정했다. 공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전개해 왔다. 

조성상 한국석유공사 총무처장은 “이번 꾸러미박스 지원이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과 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되고, 지역농수산물 소비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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