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격전지]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경기북부 경제 핵심도시로”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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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7호선 장암·민락·포천 직결코스 신설, 반도체기업 유치 공약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한 김동근 후보 ⓒ김동근 후보 캠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출정식을 진행한 김동근 후보 ⓒ김동근 후보 캠프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5월19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캠프 스탠리’에 국내 대기업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의정부를 경기북부 경제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제시한 ‘경기북부 대규모 반도체 기업 유치’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알리는 출정식을 갖고 유세활동을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시의원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김동근 후보는 “시민들은 의정부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불통·부패·오만 리더십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김동근을 의정부시장으로 뽑아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캠프 스탠리에 대기업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의정부를 경기북부 경제의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 이와 연계해 7호선 장암~민락~포천 노선 신설과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추진하겠다. 의정부를 동서남북 어디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팔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일자리와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북부에 세계 굴지의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동근 후보는 16일 주한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스탠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겠다며 화답했다. 김동근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약에 적극 부응하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한편,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에 접어들었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의정부시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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