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4시] 국립제주호국원, 호국보훈의 달에 앞서 ‘호국보훈 음악회’ 시연
  • 김종홍 제주본부 기자 (sisa640@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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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합창단 외 음악인들 참여
제주관광공사 “국제 관광 재개 대비 제주관광 선제적 대응
道,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환경 한마당 개최
2021년 12월8일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은 개원 후 처음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5월25일 열리는 ‘호국보훈 음악회’는 국립제주호국원 직원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합창단을 비롯한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제주도
2021년 12월8일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은 개원 후 처음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5월25일 열리는 ‘호국보훈 음악회’는 국립제주호국원 직원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합창단을 비롯한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제주도

2021년 12월8일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은 개원 후 처음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5월25일 열리는 ‘호국보훈 음악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제주호국원 직원과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합창단을 비롯한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동시에 영상으로 제작해 호국원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또한 “그날의 당신께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국립제주호국원 안내동에서 6월6일부터 6월10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등 호국영웅들의 사진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접수해 국립제주호국원 안내동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립제주호국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안장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학교‧기관 등과 연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제주관광공사 “국제 관광 재개 대비 제주관광 선제적 대응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제 관광 재개 대비 제주관광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최장 90일간의 단기 방문(C-3) 비자와 전자비자 발급이 재개된 가운데 제주 무사증이 재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며 글로벌 관광 마케팅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해외-도내 업계 간 온라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시장별 제주 랜선 팸투어를 통한 제주관광 콘텐츠 및 신규 관광지 소개 등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행사에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총 10개국 130여 개 관광사업체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높은 관심과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공사는 참가사 간의 원활한 상담 진행을 위해 통역사 등 전문 인력을 현장 배치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국내·외 관광업계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됐으면 한다”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제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안심 관광지 ‘제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올 한해 민관협력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제27회 환경의 날,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기념식‧환경 한마당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다음 달 6월4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세계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단 하나의 지구, 단 ᄒᆞ나의 제주’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제주도‧행정시‧환경단체‧학생‧도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우리가 사는 지구가 곧 제주이며, 지구를 지키는 일은 제주를 지키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더 나은 제주로 나아가기 위해 함께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최 측에 의하면 최근 탄소중립 실천이 새로운 환경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환경의 날을 전후해 여러 가지 행사도 준비했다.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출·퇴근 챌린지 캠페인, 온라인 환경퀴즈대회 등 다양한 비대면 연계 행사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도, 연면적 2400ha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8일부터 7월20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연면적 24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사진은 항공방제 헬기 ⓒ시사저널 제주취재본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8일부터 7월20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연면적 24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사진은 항공방제 헬기 ⓒ시사저널 제주취재본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8일부터 7월20일 사이에 3회에 걸쳐 연면적 24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는 방제 작업의 일환이다.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일원 소나무림 800ha에 대해 6월8~9일 1차 방제를 실시한다. 관계자에 의하면 향후 방제 일정은 2차 방제는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3차 방제는 7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예정이다. 다만, 방제 일정은 헬기 운항계획과 기상 형편에 따라 변경 될 수도 있다.

방제지역은 제주시 아라동, 오라동, 노형동, 연동 일부 지역과 서귀포시 영남동, 안덕면 상천리 일부지역 등이다. 방제에 이용될 헬기는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으로 기종은 까므프(KA-32T) 대형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으로 1회 비행시 40ha(2000ℓ)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제주도는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 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道는 특히 △방제시간에는 방제지역의 등산 및 산책 자제, △방제 기간 중 방제 대상 지역 내 양봉의 방봉을 자제, △축산 농가는 방제지역 내 임지 또는 인근에 방목을 삼가, △방제지역 주변 인가는 빨래를 널지 말고, 장독 등 음식물과 음용수는 철저히 밀봉, △방제지역 및 인근에서는 산나물 채취 삼가, 채소는 반드시 잘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한 후 식용으로 사용, 농약이 피부에 묻었을 때에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을 것, △대형헬기의 저공비행에 따른 소음과 강풍으로 가축이 놀라는 등 간접적인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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