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용인 신봉3근린공원 명칭 ‘수지중앙공원’으로 확정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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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실무교육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
용인문화재단,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6개 공연 선정돼
수지중앙공원 조감도 ⓒ용인시 제공
수지중앙공원 조감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신봉3근린공원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수지중앙공원’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올해 1~3월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212건에 대해 1차 심사, 2차 온라인 선호도 심사를 거쳐 상위 5편의 공모작을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에 회부했다. 이후 도시공원위 3차 심사에서 대표성, 적합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수지중앙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수지중앙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에 걸쳐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수요가 높은 곳이다. 추정 보상비만 1900억원에 달하지만 시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재정적 부담을 해소했다. 사유지를 제외한 51만2959㎡ 규모의 공원 부지에 대해 2023년부터 순차 보상·매입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는 공원 인프라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유재산 관리 실무교육 ⓒ용인시 제공
공유재산 관리 실무교육 ⓒ용인시 제공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로 재정 건전성 확보”

용인시가 공유재산 관리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3일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시 건설정책과, 공원조성과 등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유자산 누락‧무단 점유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업무에 대한 관리법을 전수하고 향후 개선점 등도 논의했다.

교육은 1~2부로 나눠 실시됐다. 1부에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김광현 강사가 사용 허가, 변상금 부과 등 공유재산 관리와 실무 분야에 대해 강의했다. 2부에서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찬이 강사로 나와 공유재산 행정정보시스템 사용 방법을 교육한 후 직원들이 개선점을 건의했다.

국·공유재산 이용을 위해선 도로점용 허가나 사용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하며 무단으로 사용 시용인시는 원상회복 명령과 함께 변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을 빈틈없이 관리·발굴하는 것은 자치단체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라면서 “지금까지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21년 8월 재산관리과를 신설해 △시유재산발굴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 소유 공유재산은 일반재산과 행정재산을 포함해 토지 3만8478필지(2878만㎡), 건물 748동(93만㎡) 등 약 10조1899억원에 달한다. 

‘옹알스 히스토리 쇼’ 안내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제공
‘옹알스 히스토리 쇼’ 안내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6개 공연 선정돼

용인문화재단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6개의 공연이 선정돼 1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생적 공연 창작·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등 각 문예회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된 공연은 옹알스의 ‘히스토리 쇼’와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한여름 밤의 꿈’, 엘리트 발레 컴퍼니의 ‘음악 더하기 발레’, 가족극 ‘고추장 떡볶이’,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그리고 한국 예총 용인지회 연극협회와 함께하는 기획 제작프로그램 ‘칼을 찬 선비-오석 김혁’이다.

용인문화재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오는 6월 4일 오후 2시와 저녁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옹알스 히스토리 쇼’부터 시작된다. 이번 공연에서 세계 곳곳의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옹알스’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110만 특례시 용인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고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지역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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