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야 이긴다”…여야, 사전투표 첫날 지지층 결집 총력전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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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27일 강원·경기 등 찾아 “투표해달라” 호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자 선거를 닷새 앞둔 27일, 여야 지도부 모두 투표율이 높을수록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하고 나섰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하면 이긴다”며 “새로운 세상, 희망 있는 세상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쳤다. 민주당은 ‘유능한 일꾼론’과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선거 막판까지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이에 윤호중 위원장은 오전에 충북 청주와 세종시를 찾아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 화성으로 향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했다. 박지현 위원장도 아침 일찍 동희영 경기 광주시장 후보와 함께 등굣길 인사에 나서 동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후에 인천을 찾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동행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윤석열 정부 원팀’, ‘거대 야당 견제’를 내걸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하동군과 함양군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이후 충북 제천으로 이동한 뒤 오후 6시 강원 삼척으로 발걸음을 옮겨 유세를 펼친다. 그 뒤 강릉과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강원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충북 단양과 제천에서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김기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울산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이후 경북으로 이동, 영천과 구미·대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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