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박차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8.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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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독일마을 맥주 축제 입점 업체 모집
사천시, 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독립 청사 개청

경남 진주시는 30일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에서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진주시가 추진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와 체험센터 건립 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전담조직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진주상공회의소 등 기업가정신 관련 유관기관·단체 실무책임자 17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는 앞서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가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옛 지수초등학교 본관 등을 리모델링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조성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옛 지수초 체육관 건물을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과 체험센터로 탈바꿈시켜 올해 3월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향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실무 유관기관들과 국립역사관 위상에 걸맞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상반기에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8월30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에서 열린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협의회 회의 모습 ⓒ진주시
8월30일 경남 진주시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에서 열린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협의회 회의 모습 ⓒ진주시

◇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 축제 입점 업체 모집

제10회 독일마을 맥주 축제의 주관기관인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9월1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맥주 축제 행사장 내 총 38동의 판매 부스 입점자를 모집한다.

이번 맥주 축제 입점자 신청 자격은 남해군에 주소를 두고 맥주·안주와 같은 식음료 등 취급 품목의 사업자 등록이 완료돼 있는 사업자다. 입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9월7일 오후 6시까지 부스 신청서와 운영계획서, 운영 소개서, 사업자등록증사본 등 서류를 지참해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aj79370627@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구역별로 구분해 서류 심사한 뒤 9월13일 추첨을 통해 입점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부스 구역과 크기에 따라 부스당 입점료를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차등 적용한다. 사업자가 입점료를 내면 부스와 테이블, 의자, 현수막 등이 설치·제공된다.

경남 남해군은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총 3일간 독일마을 일대에서 개최한다. 

조영호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우리 재단은 지역관광 거버넌스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참여를 높이고 실질적인 힘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또한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과제다. 부스 입점자들의 동반자적인 참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독일마을 맥주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독립 청사 개청

경남 사천시는 30일 박동식 사천시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면 신복리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뒤편에서 사천시미생물발효연구재단(재단)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13억원을 들여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뒤편 터에 연면적 297㎡, 지상 1층 규모로 재단 신청사를 지었다. 

재단은 지난 2020년 6월 12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친 뒤 그동안 사천읍행정복지센터 2층에 임시사무실을 개설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기술 개발과 시민강좌 개설 등을 해왔다. 하지만 임시사무실이 좁고, 발효기술 개발과 시험 연구 등 업무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별도 독립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이 자리에서 독립청사 개청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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