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에 힘 싣는 5대 그룹 총수…이재용·최태원· 정의선 직접 뛴다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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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英·日·유럽 등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9월에 각각 영국과 일본 총리를 만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부회장은 영국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오는 5일 총리로 취임한 뒤 면담을 가지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추석에 임박해서 유럽 쪽에 출장을 가서 몇 나라를 돌면서 유치 지원 작업을 해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달 일본을 방문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 지역도 방문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공동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밖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해외 순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유럽과 미국, 구 회장은 폴란드를 각각 둘러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과 베트남을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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