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봉하마을에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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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추석 연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 추진
김해시, 추석 대비 축산물 위생 특별 점검

경남 김해시는 1일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완수 경남도지사, 노무현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진영읍 본산리 27-8번지 일원 기존 추모의 집 자리에 마련됐다. 김해시는 178억원을 들여 연면적 3780㎡,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전시관 1층은 10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참여정부 시절 자료를 담은 사진 등 기록물로 채워져 있고, 전시관 2층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쉼터와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김해시는 전시관 개관으로 연간 5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봉하마을에 역사·문화·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근의 화포천습지생태공원·낙동강레일파크와 연계된 생태·문화·관광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상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김해시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9월1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완수 경남도지사, 노무현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김해 봉하마을에 들어선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김해시
9월1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완수 경남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김해 봉하마을에 들어선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에서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 추석 연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대책 추진

경남 김해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대응과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취한 조치다.

김해시는 추석 연휴에 선별진료소와 방역소독반, 코로나 대응 상황실 등을 정상 운영해 연휴 기간 확진자 발생에 대응한다. 또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과 재택 치료 관리 등 방역·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김해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 방역수칙에 동참해 줄 것을 시 공식 SNS와 시가지 현수막 게시 등으로 홍보한다. 

특히 김해시는 연휴 기간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되 불가피한 경우 백신 접종과 소규모 고향 방문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여객터미널과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홍태용 시장은 “확진자 증가가 정점을 지나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이동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 이후 발생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며 “연휴 이후 유행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명절에도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해시, 추석 대비 축산물 위생 특별 점검

경남 김해시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추석 전까지 축산물 위생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는 허가·신고대상 업종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제품 보관 여부, 불법 수입 축산물 취급 판매 여부, 축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해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장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해지역 축산농가는 소 3만4000두와 돼지 20만3600두, 닭 88만6000수 등을 사육하고 있다. 특히 김해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식육 포장 처리업 등 축산물 취급 업소 1200여 곳이 있는 경남 대표 축산업 기지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업자 스스로 부정 축산물 유통과 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근절해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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