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릴수록 커지는 한동훈…보수진영 차기주자 1위 [한국갤럽]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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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는 이재명 27%…한동훈 9%, 보수 내에선 2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연합뉴스

2일 발표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자를 좁히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차 밖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는 27%였다. 이어 한동훈 장관 9%,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안철수 의원 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 순이다.

2달 전인 6월2주차 조사 대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했고, 한동훈 장관은 5%포인트 올랐다. 오세훈 시장은 6%포인트, 홍 시장은 1%포인트, 안 의원은 2%포인트씩 떨어졌다. 이준석 전 대표는 2%포인트 올랐으며 유승민 전 의원은 이번 조사에 새롭게 포함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3%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다른 후보들은 0~3% 내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2%가 한동훈 장관을 지지했다. 오세훈 시장(10%)과 홍준표 시장(8%), 안철수 의원‧이준석 전 대표(6%)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진 63%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36%, 민주당이 2%포인트 떨어진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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