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 무인민원발급창구 전용 옥외 부스 설치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5일 “상습 우려·피해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열린 9월 간부회의를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군수는 “군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조 군수는 도항 우수저류시설과 주물 배수장, 공사 중인 무릉2 양·배수장 등을 방문해 배수장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는 차질 없는 공약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과 5대 분야, 62개 사업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빨리 착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도 업무계획과 본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야 한다”며 “전 부서는 공약사업 확정시까지 세부 실천계획 등을 검토해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 편성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으로 세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시행하는 관행적인 사업들은 과감하게 축소하고, 절감된 예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 등 주요 현안 사업에 예산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조 군수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이다. 고향과 가족·친지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만남과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방역과 의료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 함안군, 추석 연휴 8개 분야 종합대책 추진
경남 함안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2년 추석 명절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5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연휴 기간 중 재난 예방과 비상 진료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군민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선다. 함안군은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으로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을 막는다. 특히 함안군은 선별진료소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운영해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함안군은 브라보 행복택시 특별 수송기간 지정 운영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에도 힘쓴다. 또 특별교통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긴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대비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처리 등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편성·운영하고, 수돗물 안정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들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가야읍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 무인민원발급창구 전용 옥외 부스 설치
경남 함안군은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창구 전용 옥외 부스 4곳을 추가로 설치해 지난 1일부터 365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함안군은 가야읍 행정복지센터와 칠원읍 오곡민원센터, 대산면사무소, 칠서면사무소 등 총 4곳에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운영시간은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다. 군민들은 이곳에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등 70여 종의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위치와 발급 증명서의 종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ham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