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여행상품 구매 가능한 ‘남해형 숙박대전’ 오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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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월 축제 자원봉사자 50여 명 모집…통역과 축제 홍보 2개 분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7일 사천시 실안에서 신청사 개소

경남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온라인과 모바일 예약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남해형 숙박대전’을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6일 남해군과 남해군관광문화재단에 따르면, 남해군은 올해 초 문체부 2022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한국관광공사와 숙박 전문기업 마이리얼트립과 연계해 이번 숙박대전을 추진했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관광 분야 플랫폼(OTA) 기업 중 대표적인 ‘마이리얼트립 MyRealTrip’과 연계해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마이리얼트립 웹사이트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남해군의 타겟 마케팅을 이어간다. 쿠폰 발급 대상 숙박업소는 마이리얼트립에 등록된 남해군 내 호텔과 펜션, 풀빌라 등 300여 곳이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 축제’ 기간에 사용 가능해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숙박 할인쿠폰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마이리얼트립 웹사이트(https://www.myrealtrip.com)의 배너창이나 국내 숙소 카테고리의 남해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이번 남해형 숙박대전을 계기로 관광 분야 플랫폼(OTA) 기업과 제휴함으로써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예약하는 여행 분야 플랫폼 생태계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호 남해군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온라인 소비 시대 수요에 발맞추어 관광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이번 숙박대전을 기획했다”며 “‘2022남해군방문의해’를 맞아 3년 만에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 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남해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 진주시, 10월 축제 자원봉사자 50여 명 모집…통역과 축제 홍보 2개 분야

경남 진주시는 다가오는 10월 축제에 관람객들과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관광 안내 자원봉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진주시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통역 자원봉사자와 축제 기간 셔틀버스 승차지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인 사람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거나, 진주의 역사와 축제 등에 기본적인 소양을 가진 분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 공고/고시란에 게시돼 있다. 지원자는 이메일과 팩스, 직접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최종 선발 결과를 오는 20일 개별 통지(SMS 또는 유선)할 계획이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10일부터 10월31일, 개천예술제는 10월27일부터 11월3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21일부터 11월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10월의 축제가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자원봉사자분들의 열정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매년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들의 축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에 사명감 있고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7일 사천 실안에서 신청사 개소

경남 사천과 남해를 오가며 더부살이를 했던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전국 최고의 노을 명소인 사천 실안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7일 박동식 사천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청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남해군 상주면에 소재했던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4년 태풍으로 침수·폐쇄되면서 사천시 용현면 소재의 임시청사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임시청사는 면적이 협소하고 시설이 부족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019년 사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8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2174㎡,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를 건립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이자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는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서 전남 여수시 오동도까지 300리 뱃길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다.

상주·금산지구, 남해대교지구, 사천지구, 통영·한산지구, 거제·해금강지구, 여수·오동도지구의 전체 면적은 535.6㎢며, 76%가 해상면적이다. 가장 아름다운 바닷길로 이름난 한려수도는 71개의 무인도와 29개의 유인도가 보석을 점점이 흩어놓은 듯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한려해상 해양안전교육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사천시에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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