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 추석맞이 민생 현장 탐방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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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추진…개발 방향 구체화
창원시, 두바이·시드니 글로벌 비즈센터 추가 오픈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 탐방에 나섰다.

홍 시장은 7일 진해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여쭙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또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를 함께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해보건소를 방문한 홍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부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진해 중앙시장과 가음정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준비에 나선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물가 동향과 성수품 수급 상황을 챙겼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물가가 많이 올라 제수용품 앞에서 구매를 망설이는 시민들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물가 대책 상황실을 통해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가격 담합 행위로 인해 소비자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9월7일 가음정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추석 성수품 가격을 두고 대화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이 9월7일 가음정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추석 성수품 가격을 두고 대화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추진…개발 방향 구체화

경남 창원시는 사업의 문제점 해소와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사업 지연 시 발생하는 문제(건설이자 등 사업비 증가)를 방지하고, 관광·문화·예술이 융복합된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투-트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창원시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2023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12월까지 도로와 공원 등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사업 지연 리스크를 해소한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2020.10.)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공약인 세계적 랜드마크 조성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조정·구체화한다. 이후 건축 개발(민간복합개발시행자 공모 결과) 등 다양한 변동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는 현재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사업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검증을 통해 사업추진의 방향성에 대한 최적의 답을 찾고, 빠른 시간에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해양신도시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도시경제 부흥의 마중물이 되는 시점이 더 이상 늦어져선 안된다”고 말했다. 

 

◇ 창원시, 두바이·시드니 글로벌 비즈센터 추가 오픈

경남 창원시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해외 현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무소와 호주 시드니 사무소 지정 온라인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이날 행사에서 ‘제니스 이벤트(대표 Girish Dabrai)’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UAE 두바이 사무소’로, ‘DMH Australia(대표 황덕만)’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호주 시드니 사무소’로 지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지정된 글로벌 비즈센터는 현지 기업의 상시적 정보관리와 현지 시장 동향 조사, 창원시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 도시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창원시는 앞으로 두 사무소와 협업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UAE와 호주 시장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창원시는 현재 총 13곳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지정했고, 올해 하반기까지 각국 거점 도시에 총 15곳의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UAE와 호주 사무소를 통해 창원 중소기업의 수출영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국 비즈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창원지역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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