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 호주대사 만나 “방위산업 협력 희망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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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서 ‘제2회 창원특례시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개최
창원시, 외국인 주민에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배포

홍남표 창원시장은 13일 창원시청에서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를 영접하고 양국 간 경제와 산업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와 호주 간 미래지향적 방위산업 협력을 희망하며, 창원지역 방산기업의 호주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향후 호주와의 경제·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교육·인적교류 등 각 분야에서 교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호주와 한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양국 관계의 기반이며, 이를 토대로 더욱 굳건히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창원시의 호주와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캐서린 레이퍼 대사는 홍 시장과 논의 후 창원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관계 내 한·호 관계’에 대해 특강을 했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 3월 호주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호주 질롱시와 국제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 시장은 “‘해외도시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한 글로벌 중추도시 실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창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가 9월13일 창원시청에서 양국 간 경제 교류 등에 대해 환담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시장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가 9월13일 창원시청에서 양국 간 경제 교류 등에 대해 환담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서 ‘제2회 창원특례시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제2회 창원특례시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 겸 2022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해양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50여 명의 선수 등이 참가한다. 동호인 일반부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스탠다드 거리로 진행된다. 또 생활체육대축전부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로 스프린트 거리로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마산만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는 수질이 개선된 마산만 홍보 차원에서 당초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오는 24일 선수등록과 예행 연습 등을 통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 창원시, 외국인 주민에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배포

경남 창원시는 외국인 주민의 지방세 납부를 돕기 위해 4개 국어로 제작된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200부를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2021년 3월 이후 부동산과 차량을 취득한 외국인 가정에 이 책자를 우편 발송한다. 창원시는 안내 책자에 지방세의 개념과 종류, 납부 방법·시기, 권리구제 절차 등 납세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수록했다. 특히 외국인 납세자 체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분야의 자동차 등록·말소 절차 관련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창원시의 외국인 체납은 2933건 약 2억7000여만원이다. 이 중 자동차세가 2292건 약 2억원(78%)에 달하는 등 소액 체납이 대부분이다. 창원시는 이같은 현상을 지방세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들이 부동산이나 차량을 취득한 외국인 가정에 안내 책자를 배부해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김명규 법무담당관은 “외국인 납세자를 위해 자국 언어로 작성된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것처럼 앞으로 납세자 입장에서 정보 부족으로 겪는 다양한 납세자의 권리보호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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