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민관 합동 규제발굴단 토론회 개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11.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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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지수 우수 기업 선정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테러상황 대비 안전한국훈련
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 국민 안전·재난대응 협약
부산시가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토론회를 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8일 시청에서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토론회를 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민간 중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 규제 발굴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시청에서 ‘부산시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토론회’를 열고 그간 발굴한 과제를 검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동래구·금정구·수영구·강서구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자가 참석해 규제개선과제 합리성 등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올 9월 민선 8기 부산시 규제혁신 추진 방향에 따라 ‘현장 중심의 민간 주도적 규제 건의 창구’를 마련했다. 또 54개 민간 협회‧단체 등으로 ‘민관합동 규제발굴단’을 확대·구성했다. 지역경제활력을 위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해서였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 부산은행,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지수 우수 기업 선정

부산은행이 2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2년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지방은행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고객패널제도와 정책자문단 제도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거래고객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부산은행은 고객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과 서비스 강화, 제도개선 등을 추진했다. 또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우수기업 선정은 고객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산은행 전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거래하는 모든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테러상황 대비 안전한국훈련

부산교통공사가 최근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테러 대응 합동 현장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도시철도 역사·열차 내 대규모 재난 발생 대비 대응체계 점검이 이번 훈련 핵심이다. 훈련에는 부산교통공사와 강서구청,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강서구 보건소 등 11개 기관·민간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테러로 인한 도시철도 탈선과 화재 상황에서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훈련했다. 테러 진압과 인명 대피, 구조, 종합방수, 시설물 복구 등도 진행했다. 유관기관 긴급출동·복구 차량 16대가 출동하는 등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으로 참여자들의 상황 몰입도와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는 관측이다.

훈련 내용을 평가하는 ‘국민 체험단’도 현장에 함께 했다.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체험단은 훈련 현장 곳곳을 꼼꼼히 평가했다. 

한문희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공사 및 유관기관들의 체계적인 구조 등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절대안전 부산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 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 국민 안전·재난대응 협약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중소기업은행(기업은행)과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소방·재난안전산업 영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와 도시 고밀화로 인해 대형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서로 협력해 국민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한다.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또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협약을 계기로 기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와 대형화된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재난안전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를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소벤처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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