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이재명 현금 관련 해명 하나도 안 맞아” [시사톡톡]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12.01 17: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시점에 5억원 빌려간 이재명”

김경율 회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금 보유 내역과 관련한 민주당 측의 해명은 “알리바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회계사는 1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는 2019년 10월에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출신 이찬진 변호사로부터 5억원을 빌렸다. 두 사람은 사법연구원 동기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이 대표의 수내동 자택 등기부등본을 떼보면 근저당권이 7억원으로 설정돼있는데 이를 역추산하면 사인 간에 5억원을 빌린 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설명대로라면 2019년께 이 대표는 2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건데, 그렇다면 왜 이찬진 변호사로부터 5억원을 빌리나.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9년 10월은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을 때”라며 “초호화 변호인단에 합법적 방식의 계좌이체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임료를 지급하기 위해 그때마다 현금을 쓰지 않았겠나. 이게 합리적인 추정이 맞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회계사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