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3년 연속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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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창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가시화’
함안군-한전MCS(주) 함안지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경남 함안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함안군은 지역의 영유아 수가 해마다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도 2020년 우수, 2021년 최우수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함안군은 어린이집 질 관리 추진 실적(평가인증, 열린 어린이집 선정, 부모모니터링 진행)과 안전관리 실적, 공보육 확충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함안군은 2022년 신규사업으로 민간어린이집 인건비와 환경개선비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하계휴가비 확대 등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 보육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해 보육 복지에 힘쓴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살펴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전파해 보육 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와 정부 예산 관리 및 집행기여도, 어린이집 질 관리 추진실적, 어린이집 안전관리 추진실적 등 8개 분야 16개 지표로 평가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창원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흐름도 ⓒ함안군
함안군-창원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흐름도 ⓒ함안군

◇ 함안-창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가시화’

경남 함안군은 ‘함안↔창원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함안군은 함안-창원 간 광역환승할인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 6월 용역사업을 시작으로 함안군 4개 노선과 창원시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함안군은 이달 중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군민들에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역BIS 연계 서비스가 시행되면 함안에서 창원 버스 위치정보를, 창원에서 함안 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이용자들이 광역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광역BIS 구축 사업은 함안과 창원을 운행하는 버스 운행정보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함안군-한전MCS(주) 함안지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업무협약

경남 함안군은 한전MCS(주) 함안지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조근제 함안군수와 박성열 한전MCS(주) 함안지점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박성열 지점장은 “전기요금 체납자 또는 현장 전기검침 등을 통해 위기가구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군청 및 읍·면에 직접 의뢰해 신속한 복지상담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한전MCS(주) 함안지점과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함안군은 의뢰된 위기가구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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