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가야테마파크, 한국관광 100選에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2.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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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촌면 돈사 악취 해소한다”…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김해시, 환경부·경남도 탄소중립 평가 3관왕 달성

경남 김해시는 김해가야테마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국내 대표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홍보하는 사업이며,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 관광지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000년 전 김해에 존재했던 국가 ‘가야’를 키워드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다. 이곳은 캐릭터 `금이야 옥이야`를 따라가는 AR(증강현실) 전시 프로그램과 익사이팅 체험, 공연, 국궁, 도예, 놀이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야`를 만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테마파크가 자리한 분성산(분산성)은 물론 반경 2km 내 대성동고분군, 봉황동유적지(왕궁 추정지), 수로왕릉, 왕비릉, 구지봉, 봉황대, 국립김해박물관 등 다양한 역사 유적지들이 있어 ‘가야역사투어’의 중심지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열린관광지’와 2021~202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코로나 팬데믹에도 안전한 관광지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해시는 “겨울 시즌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할 관광객 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김해가야테마파크 전경 ⓒ김해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김해가야테마파크 전경 ⓒ김해시

◇ “주촌면 돈사 악취 해소한다”…김해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촌면 돈사 악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한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해시는 45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주촌면 원지리 대리마을과 석칠마을 일원에 있는 해강 등 6개의 축사를 정비한다.

김해시는 석칠과 대리마을 일원 7만6068㎡를 1, 2지구로 나눠 주촌면 원지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2개 축사가 정비 대상인 1지구(1만1858㎡)를 2025년까지, 4개 축사 대상인 2지구(6만4210㎡)를 2026년까지 정비한다. 김해시는 올해 일부 보상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상을 추진한다. 

주촌면 악취 문제는 사업 대상 축사들과 직선거리로 2㎞ 안팎의 거리에 주거단지가 조성되면서 시작됐다. 작년 한 해 4000건이 넘는 민원이 발생했고, 주촌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심지 주민까지 악취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농식품부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청했고, 올 7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지역의 공장과 축사 등으로 인한 난개발 문제를 해소하고, 계획적 개발로 미래형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하려는 공모사업이다. 

김해시는 이 자리에 치유공원, 도시농업클러스트, 주거단지 등 치유공간과 도농 교류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새로운 정주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본격화를 위해 농가 보상 협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이므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촌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환경부·경남도 탄소중립 평가 3관왕 달성

경남 김해시가 환경부, 경남도 주관 연말 탄소중립 3개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전날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실천UP 탄소Down,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발표했다. 그 결과 탄소중립선도단체 지정·운영으로 시민사회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행정수칙 제정·운영으로 공직사회가 탄소중립을 실천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11월23일 김해시는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 운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지난달 경남도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시 단위 최고상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이행 주체인 김해시와 시민이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 기후위기 걱정 없는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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