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김만배의 극단선택 시도? 분명한 협박 있었을 것” [시사톡톡]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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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의 입이 스모킹 건…협박한 사람 있다면 그게 천화동인1호 실소유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금 흐름을 추적해 온 김경율 회계사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와 관련해 “스모킹건으로 꼽히는 인물이기에 신변을 위협하려는 이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21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현재 대장동 일당 중 남욱이나 유동규 등은 ‘너 한 번 죽어봐라’는 태도로 폭로전에 나섰지만 김만배만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김만배가 입을 여는 순간 판이 바뀌기 때문에 특정 세력으로부터 협박이나 회유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회계사는 “다른 대장동 일당들의 말을 들어보면 결국 핵심은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인가로 귀결된다”며 “다른 이들은 분명히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몫이라고 말하는데 김만배만 본인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만배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점에 협박이나 회유를 받았다면 그의 진술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이 한 짓일 것”이라며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천화동인1호의 실소유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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