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저축액 두 배를” 남해군, 청년씨앗통장 참여자 모집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1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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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동면에 시민 텃밭 준공…주민 소득증대 기여
사천시,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신청 접수

경남 남해군은 군내 거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본인이 저축한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남해군 청년씨앗통장 사업’ 참여자 55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남해군 청년씨앗통장 사업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남해군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과 주거, 결혼 등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이 매월 20만원씩 1년(12월) 동안 적립하면 본인 저축액과 동일 금액인 20만원의 자립 지원금을 남해군이 매칭 적립해 1년 후 본인 저축액의 두 배와 함께 이자를 받게 된다.

남해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남해군 근로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가구원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청년이다. 남해군은 12월28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14일간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 청년씨앗통장이 성실한 근로 청년들에게 하나의 성취감이자 희망이 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청 전경  © 남해군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

◇ 진주시, 내동면에 시민 텃밭 준공…주민 소득증대 기여

경남 진주시는 26일 내동면 삼계리 일원에서 ‘내동면 시민 텃밭’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내동면 시민 텃밭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토지이용에 규제를 받는 수계지역 5개인 내동·명석·대평·수곡면·판문동에 진주시가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 일환이다. 

이번에 준공된 텃밭은 주민경작지 66필지(2만1520㎡), 시민 텃밭 150필지(2450㎡), 쉼터, 관리동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진주시는 시민들에게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해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유대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동면 시민 텃밭은 간접 지원사업 중 중장기 광역사업이다. 진주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난 2016년 사업승인을 받아 편입 부지 보상 협의 등을 거쳤다. 이어 총 68억원의 예산을 들여 작년 9월 착공했고, 마침내 올해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수원 보호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천시,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는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선정과 2024년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내년 1월9일부터 2월8일까지 ‘해양수산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사천시는 관내 어업인과 어업인 단체, 수협,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해양수산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이번 해양수산 보조사업 신청을 진행한다. 대상 사업은 2023년도 해양수산 보조사업 중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사업’ 등 총 30개 사업에 약 42억원 규모며, 2024년도는 신규 사업을 포함한 해양수산 보조사업 전반이 해당된다.

사천시는 대상자가 2023년도 사업을 신청하면 사업별로 제반 서류를 검토한 후 2월 말경 보조사업자 선정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확정한다. 또한 2024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위한 신청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국·도비 예산 계상 신청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해양수산 보조사업을 꼭 필요로 하는 어업인 등이 사업 신청을 누락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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