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사모펀드의 기업가치 훼손 시도 단호히 대처”
KGC인삼공사 노사가 ‘인삼사업부문 인적분할 건’을 KT&G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는 안다자산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최근 안다자산운용이 지난 3일 KT&G를 상대로 낸 의안 상정 가처분을 기각했다.
KT&G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상 주주제안 사항이 아닌데도 상대측이 무리하게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이어 “제시한 분리상장 계획안 역시 KGC인삼공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또 “사모펀드 측은 인삼사업 전문성이 없는 인물들을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며 “인적분할 후 이사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KGC인삼공사의 영업이익 10%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KGC인삼공사 노조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KT&G 그룹의 자회사 지배구조는 사모펀드의 주장과 달리 인삼 부문의 전문성을 높여 KGC인삼공사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고 있다”며 “인적분할 주장 등 공사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그룹사 전체 노조원이 단결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새벽4시 부사관이 낸 수상한 사고…동승 아내, 모포 두른채 사망
‘PD·통역사도 JMS 신도’ 폭탄 맞은 KBS…“진상조사 착수”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BTS RM 실물 봤다” 개인정보 3년간 훔쳐본 코레일 직원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밀려나는 리커창이 시진핑 겨냥해 던진 한마디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