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받은 당국, 보존식과 인체 검사 등 역학조사 착수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단체 급식 사업장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100여 명에 대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군포시 현대케피코 사내 급식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차량 엔진용 부품 제조사 현대케피코 사업장에 단체 급식을 공급해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유부초밥을 급식받은 현대케피코 직원 100여 명이 연휴 기간에 오한과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데 따라 진행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현대케피코가 보관 중인 보존식 110여 건과 인체 검사 50여 건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다수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황 발생 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해당 업장의 조리 도구와 조리장 시설을 비롯한 주방 전체에 대한 소독과 방역을 진행했고, 불편을 겪고 있는 직원 분들께도 편의 제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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