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80선 붕괴, 코스닥은 730선에 마감
2차전지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떨어진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415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0억원, 6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 떨어진 736.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4억원, 1160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26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2차전지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4.81%)과 POSCO홀딩스(–4.97%)가 나란히 4%대 하락했고 LG화학은 1.1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운데 NAVER(0.70%)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7.45%와 6.34%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으며 엘앤에프는 8.36% 크게 하락했다. 포스코DX도 1.80% 떨어졌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알테오젠(0.32%)과 레인보우로보틱스(1.66%)만 보합세를 보였다.
2차전지 종목들의 하락 폭이 커진 것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간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공급업체 파나소닉 홀딩스는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일본 내 배터리 생산 축소 계획을 밝혔다. 이 영향으로 미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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