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프로젝트’ 5년간 기회만 엿봤다

‘조커’라는 카드 패가 있다. 자기가 편리한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패 또는 만능패를 뜻한다. 이 패는 그야말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조커 카드를 쥐고 있으면 패...

페르시아의 반란, 개혁 돛 올랐다

6월15일(현지 시각) 이란 테헤란 도심에 쏟아져나와 하산 로하니의 승리를 환호한 이란 시민들은 지난 한 달을 어떤 심정으로 보냈을까. ‘정치적 조울’을 집중적으로 체험한 시기였다...

안철수의 '내일', 중간에서 약간 표시 나는 ‘좌 클릭’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향후 추구해나갈 정치이념을 공식화했다. ‘진보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념 스펙트럼은 ‘중도 좌’ 성향을...

‘윤창중 성추행 사태’ 흐지부지 끝난다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태’가 터진 지 50여 일이 경과했다.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인 5월7일(미국 현지 시각) 주미 한국문화원 인턴 여직원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저...

김무성·최경환이 몸을 푼다

새누리당이 한결 까칠해졌다.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눈치만 보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할 말은 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당의 입이 터진 배경으로는 김무...

“친박·비박 단어는 유통기한 지났다”

‘원조 친박’. 최경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당 안팎을 통틀어 그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르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 이런 꼬리표는 훈장이기도...

이맹희 재판 비용 200억 출처는?

CJ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와 3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이에 유산을 놓고 벌어진 법정 싸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항소심으...

치열하고 무모한 도전자가 없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가 돌아왔다. 전국 각지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매스컴에서도 그의 이름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그를 따르던 인사들...

성희롱 스캔들에 하위직 인사도 흔들

“우리는 텔레마케터다. 국회에 가면 민원 대부분이 인사 청탁이다.” 최근 만난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청탁은 여당·야당을 가리지 않고 쇄도한다고 한다. “대면 청...

윤의 손, ‘무대’를 부른다

‘윤창중 사태’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완전 뒤덮으면서 2차 파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당·청 관계에서 수장 역할을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의 거취가 초미...

“저짝을 뽑을 순 없응께 할 수 없이 지지할 뿐이지라”

광주에 내려갔다. 주민들을 만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금은 없다.” 대답은 단호했다.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예전에는 있었는가?” “민주당이었지라...

“대통령 뒤에서 불평 말고 앞에서 바른 소리 해라”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직후 서슬 퍼렇던 군사 정권 시절. 당시 대표적인 야당지인 동아일보에서 군사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쏟아내던 이만섭 기자는 허위 보도를 했다는...

‘황태자’ ‘소통령’ ‘대군’ 줄줄이 철창신세

전두환 대통령의 동생 경환씨. 노태우 대통령의 처조카 박철언 전 장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김대중 대통령의 세 아들 홍일·홍업·홍걸 씨. 노무현 대통령의 형 건평씨. 이...

강원도에서 목장 하겠다는데…

대통령 친인척을 집중 관리할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은 지난 3월23일 공포된 대통령실 직제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부 소속 고위 공직자, 대통령이 임명하는 ...

박근혜 스타일 바꿔야 산다

“청와대 수석은 정무직 비서다. 받아쓰기만 하는 게 정무비서가 아니다.”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수석비서관들에게 한 얘기라고 한다. 건의도 직언도 없이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

‘안보 실세’ 김장수 독주 막아라

“김장수 라인에 당했다.”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가 자진 사퇴를 선언한 3월22일 오후, 그와 가까운 한 여권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김 전 후보의 낙마 배후에 김장...

박근혜 정부 권력 허브는 유정복·진영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은 누구일까. 현 정부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러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순 없을까. 은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트리움’과 공동 분석팀...

제2 ‘방통대군’ 납시오

박근혜 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친박계 4선 의원 출신인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MB(이명박) 정부 시절의 최시중 전 위...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1997년 5월 당대 최고의 실세 김현철이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 검찰과 안기부 수뇌부를 꽉 잡고 있는 ‘소통령...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