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인’의 멋과 한 열정으로 살려내다

화가 박연옥씨(56)는 미인을 그린다. 그중에서도 고전적인 한국 미인을 그린다. “매창(1569~1610년)의 그림을 그리려고 준비하던 중 꿈을 꿨다. 꿈속에 매창이 바닷가 집에 ...

[1133호] 목차

여름의 또 다른 별미 ‘스릴러 고전’이 쏟아진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릴러 문학의 고전들이 잇따라 번역 출간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녔음에도 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은 거장들의 작품이다. 복수의 작품을 일련의 시리즈로 묶어 ...

당신도 스마트폰에 배신당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스마트폰이 개인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늘릴수록 사생활 노출의 위험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를 도둑맞...

클릭 몇 번이면 사생활이 줄줄

스마트폰을 통한 ‘사생활 캐기’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은 고려대 CIST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 전상준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기자의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직접 들여다보았다. 결과...

“몇 년 전 행적까지 알아낼 수 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CIST)의 디지털 포렌식 연구센터(DFRC) 이상진 교수는 창과 방패를 함께 쥔 사람이다. 암호학이 전공인 그는 보안 문제를 연구하다 최근에는 보안을 뚫는 ...

“MB와 박근혜가 당을 위기로 몰았다”

누군가 그랬다. 정치인 김문수에게서는 여전히 투사의 냄새가 난다고. 투박하고, 세련되지 못했다는 의미와 맞닿아 있다. 국회의원을 3선이나 했고, 경기도지사를 재선으로 지내고 있는,...

곳간 열쇠 ‘도둑’에게 맡기는 나라

공무원들이 떨고 있다. 정부가 공직 비리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나서면서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태세이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공직 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눈 빨기’의 고통을 아시나요”

북한인권법 처리 문제가 여전히 정치권에 뜨거운 쟁점으로 남게 되었다.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북한인권법에는 오히려 ...

티베트를 품어 펼쳐낸 불심의 배우

서울에 있는 예술의전당 갤러리에 걸려 있는 사진 한 장이 유독 눈에 밟힌다. 그 사진 옆에는 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도 다람살라의 벽에 있는 드로잉과 중국군의 고문에서 탈출한 세 ...

종편 ‘먹을거리 챙기기’ 숨통 트나

KBS와 종합편성 채널이 염원하던 ‘수신료 인상’의 문턱에 다달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약칭 문방위)는 6월24일과 28일 KBS의 정치적 독립성과 재정 투명성 등 선...

자기소개서, 일관성 있게 써라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한해서 8월1일부터 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아마도 이 전형을 실시하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8월에 원서를 접수할 것이다. 사교육 기관에서는 아직도 이...

문화와 욕망 뒤엉킨 ‘홍대 앞’특별구

서울 홍익대 주변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하다. 각종 클럽과 카페, 음식점, 술집이 즐비한 이곳은 주말이면 젊은이들의 천국으로 변한다. 음악과 공연 등 대중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늘어나는 젊은 인파 따라 상권도 ‘무 럭무럭’

놀이 문화와 소비 문화, 유흥 문화가 홍익대 앞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이들의 수요를 공략하는 상권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전철역 기준으로 홍대입구역을 비롯해 상수역, 합정역까지 반경...

“여기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서울 홍익대 전철역 앞은 매주 토요일 밤 9시를 넘어가면 제야의 종이 울리는 종로 보신각 앞처럼 붐빈다. 거리마다, 가게마다, 샛길마다, 발에 채이고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사람들이...

“미국 거시지표에서 ‘황소’ 찾아라”

한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은 외국인 투자자이다. 종합주가지수(KOSPI)는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린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은 주가가 오른다. 그렇다 보니 코스닥보다는...

법정에 줄줄이 불려가는 증권사

여의도 증권가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ELW(주식 워런트 증권) 불공정 거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12개 증권업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소환 초기만 해도 업계에서는 증권사 ...

세계 ‘빅3’ 스마트폰 제조사, 꺾였던 날개 펼 수 있을까

타이완 타오위안에 본사를 둔 HTC는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미국 애플과 한국 삼성전자만 HTC보다 앞서 있다. HTC는 지난해 2천4백60만대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팔았...

“고객이 즐겁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 데 초점”

잭통 HTC 북아시아 대표는 지난 1982년 IBM에 입사했다. 지난 10년 정보통신 기술(ICT)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기업 관리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2~04년 애플 타이...

‘아이돌 한류’, 헛된 바람인가 빛나는 난류인가

프랑스 파리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들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자 ‘유럽, 신한류 열풍에 빠지다!’ ‘한류가 유럽을 정복했다!’라는 식의 보도가 잇따랐다. 유럽까지 휩쓸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