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2-02-06 “조선인은 천황의 신민” 春園 李光洙(1892~1950)가, 창씨개명이 단행된 다음날인 1940년 2월12일 이름을 가야마 미쓰오(香山光郎)로 바꾸어 신고하고, 바로 그날 일본에 있는 언론인에게 창씨개명을... unknown 1991-12-26 최각규 팀에 ‘불합격’ 평결 물가ㆍ국제수지 둘다 놓쳐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에 사는 사람답게 자리에서 떠나는 사람에겐 지나치게 후하다. 그가 어떻게 했건간에 그 사람은 곧 과거 속에 묻혀 버린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도 아니고 아예 무... unknown 1991-12-12 “저는 동생을 죽이지 않았어요" 서울 마포구 대흥동 국교생 권미경양(9) 살해 방화사건의 진범을 둘러싼 수사당국과 피해자 가족 및 변호인간의 공방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것 같다.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사건을 의뢰받... unknown 1991-07-11 검·경 묵살에 녹슨 방패 ‘묵비권’ 김기설씨 유서대필 협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강기훈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검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 첫날 강씨가 일상저인 질문에만 답하고혐의사실에 대해서는... unknown 1991-03-21 언론부패 키우는 기자단 ‘골방’ 한보그룹이 수서특혜와 관련, 서울시청 출입기자단에 뿌린 촌지는 모두 4천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2월28일자 에는 이 돈을 받아 분배한 시청기자단 간사의 ‘고백’이 실려 있다.“한... unknown 1991-03-21 무심결에 밀수꾼 될 수도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해외여행자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면 휴대품을 신고해야 한다. 관세를 매기기 위한 것이다. 신고를 하지 않고 물건을 들여오다 적발되면 관세를 포탈하려한 죄로 처벌... unknown 1991-03-07 시작된 폭풍의 끝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전격적인 공격으로 시작된 걸프지상전이 개전 48시간만에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 움직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26일에 발표된 이라크의 철군... unknown 1991-01-24 영화는 무죄, 포스터는 유죄 성개방 풍조를 타고 각종 대중매체가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것이 인간성의 해방이냐, 아니면 방종이냐 하는 논란이 있지만 청소년에게 해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틀림없다... unknown 1990-12-06 윤석양 가족 “숨막혀 못살겠다” “너무 신경쓰이고 긴장돼서 … 하루하루 생명이 단축되고 있는 것 같아요.”지난 10월4일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인사찰 사실을 폭로한 후 은신중인 尹錫洋씨(24)의 셋째 누나 好順씨(... unknown 1990-11-29 꼬방동네 미장이 허병섭 목사 “동덕여대 앞에서 내려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는 꼭대기까지 와서 사무실을 물어보세요.” 미장이가 된 허병섭 목사와 그 패거리들이 문을 연 ‘일꾼 두레’ 사무실(전화번호 911-8... unknown 1990-11-29 “병든 세상 제물로 제 딸을 바칩니다” 지난 11월14일 서울위생병원에서 열린 양평 일가족생매장사건 희생자 장례식에서 다섯 살 짜리 희생자 崔敍娟양의 어머니 柳恩珠씨는 ‘우리들의 서연이의 넋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 unknown 1990-11-22 교사의 학생체벌은 ‘사랑의 매’인가 ‘폭력행사’인가. 최근 대법원은 제자에게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교사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이를 계기로 교육계에 체벌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학생체벌 ◎ 찬성 박선영 ● 학생체벌이 필요하다고 ... unknown 1990-10-25 안보 위협 없으면 민간사찰 없다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도 정보기관의 공작 활동이나 사찰 때문에 큰 물의가 빚어지는 일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한국의 보안사처럼 군에 속한 기관이 다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사찰을 밥먹듯... unknown 1990-09-27 ‘인권시비’ 휘말린 변협 회장 지난 9월6일 낮 12시경. 서울민사지법 변호사분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제5차회의 참석차 모여 있었다. 보통 한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 unknown 1990-08-30 사형제도 폐지해야 하는가 지난해부터 인간의 생명권과 관련하여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형폐지운동협의회가 제기한 위헌 여부 심판도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이다. 폐지론자와 존치론자의 주장을 ... unknown 1990-08-16 [법률] 법적 지위 불안한 방범원 최근 현행범을 체포하려는 방범원에게 폭행을 가하여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된 피고인이 1심판경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가 2심판결에서는 유죄가 선고된 사건이 있었다. 술집에서 술에 취하여... unknown 1990-08-09 ‘유비무환’ 일깨운 美의 해상참사 89년 3월24일 자정을 좀 지나서 알래스카산 원유을 싣고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남진중에 일어난 미국 액선해운회사 소속 21만1천톤급 액선발데스號의 해상사고는 유조선 사고 피해의 세... unknown 1990-08-02 “무죄판결을 믿고 있다” 이글은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구속기소됐던 李文玉(50·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아파트 7동 104호) 전감사관이 지난 13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보내온 것이다. 감사원에 들어... unknown 1990-06-17 [최일남 칼럼] 공적 결단의 용기와 질문 감사원 이문옥씨가 23개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취득 실태에 얽힌 내역을 터뜨렸을 때, 나는 먼저 그의 나이에 유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통고시에 합격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unknown 1990-05-13 “이번엔 꼭 마무리돼야” “나는 나 자신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작년 7월 지문날인 거부로 기소된 지 9년만에 면소판결을 쟁취한 韓宗碩(61)씨가 일본최고재판소 법정에서 외친 자기판결이다. 일제의 강제징용...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