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4-09-14 역사 청산 거부는 반역 행위 요즘 이 나라 국민은 희한한 굿을 구경하고 있다. ‘과거 청산’을 놓고 양쪽으로 갈려 벌이는 굿이 그것이다. ‘역사 청산’이라고도 부르는 그 문제의 화두는 두 가지다. 하나는 친일... unknown 2004-09-07 두 교수님의 ‘양계장 촌극’ ‘저는 일본군 성노예가 ‘사실상 상업적 목적을 지닌 공창의 형태’였다는 일부 언론에서 유포하고 있는 발언이나 그와 유사하게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토론 과정에서 직접 행한 적이 없... unknown 2004-08-24 반민특위 실패사에 해법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거나 통과한 과거사 관련 법안은 13개다. 동학혁명군(1894년) 명예회복에서부터 삼청교육(1980년) 피해자까지 100년을 아우른다. 관련 법안 통과는 피해... unknown 2004-08-24 21세기에 부활한 마녀 사냥 정계 입문 9년째, 정치인 이미경은 올 들어 비로소 정치적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싶었다. 두 번의 전국구 생활을 마치고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생환’한 그녀는 이제 집권 ... unknown 2004-08-24 미달이 “미달이다.” “아니다.”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진을 퍼나르는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인물이 몇년 전 SBS가 방영한 시트콤 에서 극중 미달이로 나온... unknown 2004-08-24 아해야, 청산 가자 놀라운 것은 광복 60년이 지나도록 저항의 강도가 전혀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여튼 그 애비들도 징한 인간들이었지만, 새끼들도 애비 못지 않게 참으로 집요하다. 처벌하자는 것도 ... unknown 2004-08-17 히키코모리족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동사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은둔형 외톨이’. 6개월 이상 집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 8... unknown 2004-08-17 역사에 청산이 있을까마는 어린 시절 영화 관람은 최고로 럭셔리한 문화 행위였다. 내 기억으로는 단체 관람 영화 중 상당수가 ‘독립군이 악랄한 일제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는’ 내용이었다. 끼니를 거르는 가족을... unknown 2004-08-11 1905년-그 때 그 사람들-의병장 최익현 을사늑약을 당할 당시, 일본측에서 보자면 조선에서 가장 요주의 인물 중 한사람이 바로 의병장 최익현이다. 그는 이미 1876년 이른바 '운양호 사건'의 결과로 일... unknown 2004-08-10 “서정주·채만식은 자발적 친일 작가였다” 일제 말, 소설가 김사량은 등 주요 작품을 일본어로 썼다. 시인 윤동주는 일본 유학을 위한 도항증을 얻으려고 ‘히라누마(平沼)’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친... unknown 2004-08-10 고구려사 문제의 본질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21세기 벽두 한반도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외세에 의해 한반도의 미래가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중국 역시 국익을 ... unknown 2004-07-20 박근혜 옥죄는 ‘4대 아킬레스건’ 2기를 맞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안팎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안에서는 이재오·홍준표 의원 등 3선 강경파와 이방호·이상배 의원 등 영남 보수파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unknown 2004-07-20 희망고문 가수 겸 기획자 박진영씨는 ‘상대의 구애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으면서도 분명히 거절하지 않는 모호한 행위’를 희망고문이라 부른다. 박씨는 이런 고문을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 작... unknown 2004-04-20 MBC-조선일보 ‘총선 장외 혈전’ ‘총선 올인’. 정치권뿐 아니라 언론까지 올인을 서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서도 가장 화제를 많이 뿌린 곳은 MBC이다. MBC가 총선 후유증을 톡톡히 앓을 전망이다. 총선... unknown 2004-04-13 제2 한류 돌풍 잠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거센 풍랑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타이완·홍콩 등 중화권에서 발원한 한류는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전 화교 영향권을 포섭했다. 동남아의... unknown 2004-04-06 ‘이순신 담론’ 왜 거듭 부활하나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노무현 대통령이 김 훈씨의 장편소설 를 다시 꺼내 읽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다. 정치권 주변에 때아닌 독서 붐이 일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 ‘노심(... unknown 2004-03-09 현대사 재조명 전문 ‘독립 기자’의 취재 다큐멘터리 취재부장 정지환씨(40)의 별명은 ‘독립 기자’다. 매체에 적을 두지 않고 취재하던 지난날 스스로 붙인 ‘직함’이지만, 그 말에는 다른 뜻도 들어 있다. 독립투쟁 하듯 기사를 취재... unknown 2003-10-21 단체장이 무서워 가위눌린 금배지들 새신임 정국 이후 여야가 노상 쌈질만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때로는 한 식구보다 더 오순도순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단체장 물 먹이기’ 같은 것을 모의할 때가 바로... unknown 2003-09-29 최남선과 국보 그리고 친일 일제의 문화재 정책을 뒷받침했던 대표적인 조선인으로는 육당 최남선과 이능화(1869-1943) 김용진 김대우 등 네 명이 있습니다. 김용진을 제외한 세 명은 반민족문제연구소가 엮은... unknown 2003-09-02 “우파는 이념 투쟁에서 패했다” 김정강씨(63)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1960년대 학생운동의 리더였다.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 2학기 때 을 번역해 학내에 뿌리기도 했다. 1965년 6·3 시위 배후 조종과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