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회고록] 승리 확신한 이인제, 총리·당 대표직 제의 등 막판 협상 거부

“이회창(昌)은 안 됩니다.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뭐야, 이 XX. 당신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후보를 바꾸자고. 어디서 그 따위 얘기를. 누가 그런…....

뻔뻔한 폴크스바겐 파국 자초하나

‘국민 수입차’ 폴크스바겐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폴크스바겐이 내놓은 리콜안은 환경부로부터 ‘엉터리 리콜 계획’이라는 힐난을 들으며 세 차례나 퇴짜 맞았다. 검찰은 폴크스바겐 본사 ...

[박관용 회고록] 대선 막판 ‘이인제 전도사’로 나선 YS

이회창(昌) 대표가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여권은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이 이를 말해준다. 昌과 김대중(DJ), 김종필(JP) 3자 대결...

[박관용 회고록] YS 마음은 이인제에… ‘잘 따르고, 똑똑하고, 당찬’

‘이인제(IJ)가 없었다면’은 제15대 대선을 리뷰할 때 빠지지 않는 가정(假定)이다. IJ가 얻은 500만 표 때문이다.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후보가 신한국당 이회창(昌)...

[박관용 회고록] ‘젊은 후보론’으로 “昌은 아니다” 알린 YS

15대 총선이 있던 1996년의 김영삼(YS) 대통령 행보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의 총선 전략은 그런대로 주효했고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돈과 ...

‘밀수 왕국’ 전 세계 무기 노린다

북한은 늘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군사력을 증강시켜왔다. 이번 무수단 발사만 하더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83도 각도의 고탄도 발사를 통해 미사일 사거리뿐만 아니라 대기권 돌파 능...

[박관용 회고록] ‘미워도 다시 한 번’…昌을 당 대표로

‘정치에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처럼 정치의 비정(非情)을 적확하게 꼬집는 말은 없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합치고, 또 언제라도 칼끝을 겨누는 게 정치판의 속성이다. 형...

[박관용 회고록] 공멸 부른 현재 권력과 ‘미래 후계자’ 갈등

김영삼(YS) 대통령의 이회창(昌) 총리 임명 의도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정국은 안정을 찾았다. YS는 청와대 출입 K 기자의 “대단하십니다”는 덕담에 “내 뭐라캤나”하며 의기양...

[박관용 회고록] 시국수습 고육책으로 총리에 기용된 이회창

역사에서 ‘~면’이라는 ‘if 가정(假定)’은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if를 동원해 상황을 반추해본다. 교훈을 얻는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간발의 차로 승패...

[박관용 회고록] 3당 합당이 증명한 ‘여소야대는 정계개편 토양’

김영삼(YS) 대통령의 쇠심줄 고집은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하기야 그런 고집과 집념, 소신이 있었기에 수십 년 인고의 세월을 거쳐 청와대 주인이 됐다. 그리고 YS가 그 긴 시간...

[박관용 회고록] “나쁜 사람. 그래선 안 되지”

“나쁜 사람! 벌 받지. 그래선 안 되지.”김종필(JP) 자민련 명예총재가 내뱉듯이 말을 던졌다. 2001년 8월 수원컨트리클럽, 함께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앙 언론사 논설위...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지금은 일상화된 20년 전 ‘사이버뱅크’ 세상

「컴퓨터 속 미래 은행 ‘사이버뱅크’ 개업」 20년 전 오늘, 시사저널(346호 (1996년 6월 13일자)) 경제면의 한 기사 제목이다. 1996년 5월22일 국민은행이 국내 시...

[응답하라 20년 전 오늘]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 울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응답하라’ 시리즈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1997년, 1994년, 그리고 1988년 과거 우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추억’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는...

[박관용 회고록] 자신의 집권으로 3김 시대 종언 기대했던 YS

2006년 10월10일 낮, 청와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盧統)이 4조5800억원을 북한에 퍼줘 ...

[박관용 회고록] 의욕 충만한 YS 넘친 자신감이 때론 장애

YS의 직설 화법은 민주화 투쟁을 하던 야당 시절엔 매우 효과적이었다. 국민들에게 핵심 주제어만 전달되면 됐다. 어색한 문장이나 적절치 않은 어휘는 출입기자들이 알아서 다듬어 주었...

폴크스바겐 SUV 투아렉 등 2617대 리콜

폴크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 티구안과 아우디 Q5 등 3개 차종 2617대를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투아렉은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 ...

피 튀기는 차세대 자동차 연료 경쟁

미래자동차 에너지원을 두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경유(디젤), 전기, 하이브리드라는 대안을 놓고 글로벌 완성차사와 소비자 간 ‘눈치게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모습이다.디젤 시장은...

제네시스 ‘컨데 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 공식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 패션 컨퍼런스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행사에 참석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EQ900을 지원, 해외시장 진출 전 본격적인 PR활동을 시작한다.행사는 맨프레드 피...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머리는 빌려도, 건강은 못 빌린다.” 제14대 김영삼(YS) 대통령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몇 가지 있다. ‘고집불통’, 이 고집불통의 다른 표현으로 ‘뚝심’, ‘돈 욕...

“이런 선거를 왜 하나”

4월13일은 지긋지긋했던 제20대 총선 전쟁 종전일(終戰日)이다. 따라서 ‘지긋지긋’도 끝나야 맞지만 대다수 국민에겐 ‘아니다’다. 새로운 ‘지긋지긋’이 기다릴 뿐이다. 그토록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