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 늪에 빠져드는 부산일보

부산일보 결간 사태( 제1155호 ‘또다시 부산을 들쑤신 질긴 악연’ 기사 참조)의 책임을 지고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이 지난 12월5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유야 어디에 있든 유례...

‘세상에 있던’ 치우친 TV를 또 틀 것인가

어린 시절, 텔레비전 수상기가 막 보급되기 시작했을 무렵에 TV가 있는 집은 그야말로 늘 문전성시였습니다. 같은 인기 드라마가 방영될 시간에는 안방에 달린 마루가 이웃에서 몰려든...

미디어 지형, 분열 거세지나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중동 방송 공동모니터단’은 지난 12월6일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 방송에 대한 모니터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TV조선, ...

유로존에 ‘낙제생’들 출현…재정 위기가 유럽 정치 지도 바꿨다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12월 첫 주에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15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 메르켈 독일...

또다시 부산 들쑤신 ‘질긴 악연’

종합편성 채널이 출범하며 미디어 지형이 요동치던 지난 12월1일, 부산일보 노조원들은 부산시 초량동 부산일보 건물 지하 윤전기 앞에 섰다. 전날인 11월30일, 부산일보는 사측에 ...

화려한 개국 쇼 뒤 ‘비판’만 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이 드디어 그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일보사의 jTBC, 조선일보사의 TV조선, 동아일보사의 채널A 그리고 매일경제의 MBN 등은 12...

개혁 칼바람 몰고 정치 중심에 서다

지난 11월27일 오사카 시장 선거에서 단기 필마로 싸운 하시모토 도오루 오사카 부(府) 전 지사(42)가 승리했다. 하시모토가 오사카 부 지사직을 사임함으로써 동시에 치러진 오사...

증권업계의 ‘맞수’2년 ‘혈투’ 승자 가린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과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증권업계의 ‘맞수’로 통한다. 두 사람은 1953년생 동갑내기이다. 국내 IB(기업 금융) 시장의 1위와 2위를 다투는 증권사의 ...

KT 종편 투자에 무슨 꿍꿍이 있었나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 4사에 대한 투자사들이 드러나면서 ‘정부 특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사실상 정부 영향하에 있는 KT가 자회사를 통해...

삼성-LG 일가 뜨거운 ‘한남동 땅 사랑’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삼성가와 LG가의 땅 매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최근 1년여 동안 한남·이태원동에서 건물들을 대규모로 매입했고, 홍석현 중앙일보 ...

한남동에서는 ‘1인 시위’밖에 볼 수 없는 까닭

주요 그룹의 총수들이 한 곳에 몰려서일까. 한남동 일대에는 1인 시위도 잦은 편이다. 회사 노조원이나 협력업체 직원들이 수시로 이곳을 찾아 시위를 벌이곤 한다. 지난 11월16일 ...

일본 정치 판 흔드는 ‘젊은 자객’

하시모토 도오루 오사카 부 전 지사(42)가 일본 정국을 흔들고 있다. 오사카 부 지사직을 중도에 그만두고 오는 11월27일 실시되는 오사카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수도인 도쿄도와...

미얀마, 세계 속으로 걸어나올까

미얀마에 반가운 봄소식이 왔다. 군사 독재로 악명이 높은 미얀마 정부는 11월14일 정치범을 포함한 6천3백여 명의 죄수를 조만간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1962년 쿠데...

“나는 순복음 내전의 ‘용병’이었다”

김경직 기독교시민연대 대표가 여의도 순복음교회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내막을 에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까지 순복음 내부 다툼 과정에서 조용기 목사의 부인인 ...

‘산 넘어 산’, 분란의 끝은 어디?

김경직 기독교시민연대 대표의 폭로로 여의도 순복음교회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그동안 조목사 가족들이 교회와 관련해 직책을 확대하는 것을 지속적...

방송 광고 시장 뒤흔들 ‘공룡들의 전쟁’

내년부터 방송 광고 시장에 극심한 혼돈이 예고되고 있다. 12월 출범키로 한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 4사가 직접 광고 영업을 펼치고 있는 데 이어 지상파 방송사인 SBS와 MB...

‘황금 채널’ 향한 전쟁 불붙었다

채널 배정을 둘러싸고 종합편성 채널(종편)과 여타 프로그램 사업자(PP) 및 MSO(복수 유선방송 사업자)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12월1일 개국을 밀어붙이고 있는 TV조선·j...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시기가 겹쳤지만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어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

탁 트인 ‘재능의 요람’에 인재 ‘넘실’

서산시는 충청남도 북서부에 위치한 도농 복합 형태의 기초자치단체이다. 서쪽으로 태안군과 인접해 있다. 대산 석유화학단지, 서산 테크노밸리,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등이 조성되고 현대오...

‘타이어 제왕’ 자리 향한 ‘2세’들의 뜨거운 경주

국내 타이어업계의 ‘지각 변동’이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의 타이어 시장은 한국·금호타이어(2강)와 넥센타이어(1약) 구도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말 금호타이어가 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