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유치 “왜 하는데?”

’빛고을이 빚고을 될라’. 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나온 말이다. 2013년 대회 유치에 실패한 광주시는 201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에 다시 나설 태...

용한 ‘신도시’냐, 김샌 ‘쉰 도시’냐

일요일이었던 지난 8월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느닷없이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계획을 추석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

먹다 체한 사업, 약도 없다

를 보면 위나라의 조조와 오나라의 주유가 수상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유명한 ‘적벽대전’이다. 당시조조는 절대적으로 우위인 병력으로 참패를 당했다. 배멀미를 하는 군사들의 고통...

‘공룡 여당’ 대적할 자 ‘시민’인가

한나라당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 혹은 세력’으로 꼽혔다. 야당 시절이던 2006년부터 형성된 독주 체제가 집권 여당이 된 올해에도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24.4...

2008 한국 이들이 움직인다

2008 한국 이들이 움직인다 은 매년 창간 기념호에 실었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기획을 건국 60주년 특집으로 앞당겨 내보낸다. 우리 사회는 수시로 새로운 지도층 인사나 단...

국회는 비어 있는데 법안만 ‘와글 와글‘

국회는 공전하고 있는데 여·야 간 법안 경쟁이 뜨겁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정부의 주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은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법안을 쏟아내며 대결전...

교회도 아닌데 ‘헌금’ 내야 ‘공천’?

대통령의 처형이 비례대표로 공천받도록 해주겠다며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부터 30억원을 받은 ‘김옥희 사건’은 단순 사기 사건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여럿이...

대한민국 국회는 어디로 갔나

2008년 여름, 대한민국 국회는 없다. 국회는 어디로 갔나? 폭염을 피해 바다로 간 것일까? 아니면 국민의 눈을 피해 산으로 도망간 것일까? 더위도 피하고 국민 눈초리도 싫었을 ...

MBC 민영화 ‘군불 때기’ 시작됐다

여권에서 MBC 민영화를 위한 ‘군불 때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대기업들이 MBC 등 지상파 방송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을 더 열어주었고, 보수 성향 학계에서는 MBC 민영화...

감동ᆞ인적 끊겨 ‘흉물’이 되었네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유치한 영화·드라마 세트장이 애물단지로 변했다. 일부 세트장은 관광 자원으로 홍보하지만 관리가 안 되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세트장 유치를 위...

2008년 8월15일은 재계의 ‘광복절’인가

오는 8월15일로 예정된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재계가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사면 대...

‘두 팔 잘린’ 플라타너스의 비애

햇볕이 뜨거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이 그립다. 땀 흘리며 거리를 걷다가 가로수 그늘에서 쉴 때 느껴지는 그늘의 고마움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그런데 요즘 그늘 없는 가로수들이 많...

개인정보 가볍게 본 죄 무겁다

하나로텔레콤이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개인정보가 도용된 51만여 명의 고객에게 도용 사실을 확인해주라고 시정 명령을...

대북 ‘핫라인’ , 얼었나 안 얼었나

’아산(峨山)’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호다. 현대아산은 정명예회장이 1999년 대북 사업을 위해 설립한 뒤 자신의 아호를 회사명에 직접 붙여넣었다. 현대아산이 현대그룹...

‘뜨거운 감자’ 정연주, 누가 물까

요즘처럼 미디어 뉴스가 방송과 신문을 도배질한 것도 드물지 않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가 MBC 과 KBS 에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양 방송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

청와대 눈치 보다 ‘백년하청’ 될라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 정국의 주도권을 청와대가 아닌 국회가 움켜잡고 있는 양상이다. 국회가 쥐고 있는 카드는 ‘개헌론’이다. 7월16일...

촛불 시위, GMO로 옮겨붙는가

GMO가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진 ‘쇠고기 파동’에 이어 또 다른 파동을 몰고 올 것 같다. 관련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다음의 토론 광장 ‘아고라’에서는 현재 ...

식탁 덮는 또 다른 불안덩어리, GMO

유전자변형식품(GMO)이 전국 곳곳에서 팔리고 있지만 이를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안전성을 놓고 업계와 시민단체, 학계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GMO 표시제를 의무화해야 한...

검은 대륙이 삼킨 위안화 삼킨 위안화

세계은행의 ‘경제 개발에 대한 은행 간 연례회의(ABCDE)’가 지난 6월9일부터 11일까지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열린 이번 회의의 화두 중 하나는 ...

출두 앞둔 ‘청소년 암행어사’, 누가 반길까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파는 유해업소 단속에 나서는 ‘청소년 암행어사’ 제도의 실시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청소년이 유해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데다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