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한국식 기모노’라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그러니까 빨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들이 많다. 21세기에 문화는 사회적으로 틀림없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상...

[출판] 전 9권 완간

지훈 조동탁(1920~1968) 전집이 나남출판사에서 나왔다. 제1권 와 제9권 사이에는 문학론과 지조론, 한국민족운동사와 한국문화 및 한국학 연구, 그리고 수필이 들어차 있다. ...

[학술]제1회 한국학국제학술대회

인도에는 국학 연구가 없다. 우리로 치면 서당과 훈장 격인 아슈람과 브라만 같은 제도가 일상 생활 속에서 전통을 이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학에 관한 한 한국은 인도의 정반대편에 ...

[서평]정재서 지음

우리 사회에서 ‘동양’이 문명적 대중적 의미를 띠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동안은 서재의 골동이나 시대착오적 집착으로만 묻혀 있었다. 근대화·산업화의 코드가 일정한 한계를 ...

[한글]'꼬부랑길' 걷는 한글 국제화

우리는 한국말을 배우는 외국인이 기껏해야 미국인 선교사나 일본인 정도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알고 나면 꼭 그런 것만 도 아니다. 루파 바가양(23)은 지난 3월 인도 뉴델...

[학술]한국학 연구 위해 귀국한 교포 학생들

미국에서 한국학 연구의 기초를 다지는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92년에 설립된 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이 지원의 폭을 점차 넓혀가는가 하면, 스토니부...

[학술]외국인이 쓴 '조선' 오늘에 되살리다

이것은 ‘사건’이다.‘한국학 연구의 사건’이자 ‘출판계의 사건’. 한 개인이 15년이 넘는 세월을 바친 집념의 결실이고, 국가나 기관이 아닌 한 개인이 이루어낸 성과물이다. 한국적...

펴낸 한형조 교수

‘쾌도난마!’ 조선 유학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줄곧 조선 유학의 논쟁 지점을 답사하던 한형조 교수(한국정신문화연구원·철학)가 다산 정약용을 만났을 때의 심경이 저러했다. 다산 사유...

[한국학] ‘식민지 조선’ 바로 보기

지난 4월25~27일 로스앤젤레스의 UCLA 교수회관에서는 한국·미국·일본·호주 등의 한국학 학자 40여 명과 대학원생이 모여 한국 식민지시대사에 관한 뜻깊은 학술 잔치를 열었다....

[이 사람의 삶] 23년 만에 조국 찾은 재일 동포 작가 이회성

올해 환갑을 맞은 재일 동포 작가 이회성씨는 무덤 앞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11월3~4일 한림대 일본학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그는, 출발 전...

[이 사람의 삶] 23년 만에 조국 찾은 재일 동포 작가 이회성

올해 환갑을 맞은 재일 동포 작가 이회성씨는 무덤 앞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11월3~4일 한림대 일본학연구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그는, 출발 전...

서울 공략 첨병은 운동권 출신

80년 이후 침체 일로에 있던 한국학생운동사는 84년 말을 계기로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이 무렵 전국 각 대학에서 학도호국단이 해체되고 직선 총학생회가 부활한 것이다. 그 해 9...

한·일 공동 민속 연구, ‘굿’에서 시작한다

한국과 일본의 민속 연구자들이 양국의 무속을 함께 조사하고, 그 성과를 교환하는 첫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2일 연세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한·일 민속공동조사연구 제1차...

“미래의 문 우리가 연다”

김승환카오스 이론으로 과학 혁명 앞장 김승환 교수(36·포항공대 물리학과)는 과학계의 혁명적 패러다임으로 평가되는 카오스 이론의 전문가이다. ‘비선형 동력학(Nonlinear Dy...

고빗길에 선 고려대

“솔직히 말해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전 계획 자체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명문사학인 고려대학교가 아무런 발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고대 기획처장 李基秀 교수의...

고난 뚫고 울리는 한국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제 대학에 설치된 한국학술진흥재단 소속 한국학연구소는 설립한 지 8년째다. 지난 해 9월 이 연구소에 파견된 박진려씨(30)가 소장 일을 맡아 어려운 살림을...

홍콩 대학가에 ‘한국학’ 열기

홍콩 중문(中文) 대학이 개교 이래 31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5일 한국학 강좌를 개설했다. 이 대학이 진수학원(단과대 이름)에 설치한 한국학 강좌의 수강 인원은 30명으로 6월1...

모스크바 대학 폭파 위협 한국 학생들 ‘오들오들’

■러시아모스크바 대학 폭파 위협 한국 학생들 ‘오들오들’모스크바는 평상시 살인·청부·폭행·테러로 하루에도 시민들의 등골을 몇번씩 오싹하게 만든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한국 유학생이...

‘1달러’로 일군 한국학과

어떤 사람들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 한국학과가 설립되는 과정을 ‘독립운동에’비유한다. 15년전 ‘미국 대학에도 한국학과를 설립해 보자’는 취지로 뉴욕의 한 구석방에 모인 사람들은...

“지식인은 입을 열어라”

계간지 《대화》의 발행인인 池明觀씨(71)의 현 직함은 한림대 한림대학원 일본학연구소 소장이다. 지난해 《벚꽃은 오래 피지 않는다》를 펴낸 일본 문화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