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총' 10만 정 나돈다

세밑에 터진 강력 사건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지난해 12월11일 엽총을 든 복면 강도가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중소기업은행에 침입했다. 3분 만에 1억2천6백만원을 챙긴 ...

‘조마조마’ 미국 공항 멀고도 비싼 ‘안전’

최근 프랑스 파리를 떠나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국제선 비행기에서 예기치 못한 새로운 형태의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이 터졌다. 위조 영국 여권을 소지한 테러범은 신...

경호실과 경찰은 거짓말쟁이?

청와대 총기 사건, 축소·은혜·조작 의혹 확산… 가해자 진술도 앞뒤 안 맞아 사진설명 의심받는 3인 : 청와대 경호실 요원이라며 김원웅 의원에게 제보한 사람은 '청와대 총...

온라인 세상에는 왜 야수가 우글거리나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평소 얌전한 사람이 인터넷에 들어가기만 하면 쉽게 폭발하는 것을 볼 때이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지식정...

분방한 여성 로커 '화끈한 전쟁'

천방지축 여가수가 세계 최대의 공룡 음반사에 도전장을 냈다. 미국 록가수 커트니 러브(37)가 유니버설 뮤직을 상대로 계약 파기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 2월. 미국 연예지 〈피플...

베트남에서 동 티모르까지, 끝없는 만행 기록

키신저, 세계 곳곳에 전쟁 확대· 민주 정부 전복·요인 암살에 깊숙이 개입 "국민 수준이 낮아서 어느 나라가 공산화된다면 인정할 수 없다." 키신저는 1970년 9월 칠레에서 벌어...

파업 현장의 '무법자' 용역 구사대

울산 효성공장에서 노조원과 유혈 충돌…조폭·노숙자까지 동원, 고무탄총 등 불법 무기도 소지5월25일 밤과 5월28일 아침 우리의 공격은 전쟁의 시작이었다. 회사측 요구를 받고 우리...

'안개 속 엽기극' 네팔 궁중 참사

국왕 가족 피살사건, 갈수록 의문 커져…신임 국왕·총리의 '제거설' 제기돼 신비의 나라' 네팔이 세계를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다. 그 발단은 지난 6월1...

해외로 간 도망자 "뛰어봐야 벼룩"

법무부·경찰청, 인터폴과 손잡고 도피범 줄줄이 체포·압송 사진설명 숨을 곳이 없다 : 한국에서 3억4천만원을 사기한 혐의로 수배되어 사이판으로 도피했다가 인터폴 수배망에 포착되어 ...

"한국에서 수사 요청하면 적극 돕겠다"

시간이 좀 걸린다고 봐야 한다.”1년 동안 10건을 청구했지만 정식으로 송환된 일은 한 번도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 한국지국장 이승규씨의 대답이다. 도...

월북한 최덕신의 '이념 곡예' 40년 공개

“어머니를 만나지 않겠다.” 북측 이산가족 방문단장 류미영씨(78)의 둘째 아들 최인국씨(54)는 한때 어머니와 만나기를 거부했다. ‘월북자 자식’이라는 족쇄에 시달린 고통이 컸기...

베트남 전쟁의 본질을 바로 알자

총소리가 멈추고, 파병되었던 국군 장병이 귀환한 지 30년이 지난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망령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랫동안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베트남 전쟁이 우리에게 무엇이었던...

[송탄 현지 취재] 미군 기지촌의 두 얼굴

실탄이 장전된 베레타 권총을 허리에 찬 여군 하사관이 남자 군인들과 팀을 이루어 시내에서 밤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공군 헌병인 SP(Security Police)들이다...

김 훈 중위 사건 진실 밝힐 새 자료 공개

1998년 2월24일 판문점 공동 경비구역에서 의문의 총상 시체로 발견된 김 훈 중위 사망 사건은 아직도 그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국민적 의혹 사건’이다. 사건 발생후 군...

마약 조직 뿌리 뽑는 ‘한국판 언터처블’

1987년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이 연출한 영화 . 미국 재무부 파견 특별수사관 엘리엇 네스(케빈 코스트너)가 정년 퇴임이 임박한 고참(숀 코너리), 아직 때묻지 않은 신참 수사관...

“김 훈 중위 사건, 특검팀에 맡겨라”

판문점 경비 소대장 김 훈 중위 의문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새로운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위원장 김형태 변호사)가 이 사건을 자살로 처리한 지난 4월...

혹한보다 더 매서운 모스크바의 궁핍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러시아에 대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길고 혹독한 겨울이라고 답하는 이가 꽤 많을 것이다.열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기후대에 걸쳐 ...

전직 대통령은 부끄러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들은 광복 이후 한국의 대통령 자리를 이어온 인물들이다. 불행하게도 50년 넘게 한국 정치를 주도해온 이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본 경찰의 친절 너무 믿지마, 다쳐”

외국의 일본 연구가들은 일본의 거리 치안이 안전한 것은 일선 경찰관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왔다. 특히 거리마다 설치되어 있는 고반(交番:파출소)에 근무하는 말단 ...

[정치 마당] 권노갑 하경근 이신범 김영환

동교동 맏형 권노갑출판기념회 못한 사연 아리송자의인가 타의인가. 동교동 맏형님 권노갑 의원이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무기 연기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권의원이 회고록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