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민심

姜慶大군이 전투경찰에게 맞아 숨진지 28일만인 5월24일 盧在鳳 국무총리의 퇴진이 단행됐다. 새 총리 서리는 鄭元植 전 문교부 장관. '그 인물 그 얼굴'이란 범...

한·미 전시주류국협정에 깊은 골

“미국은 일부 한국인들이 생각하듯 이번 駐留國 지원협상과 관련, 어떤 숨겨진 의제나 계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같은 시각에 난감할 따름이다."(서울의 미국측 실무담당자) ??이번...

“주한미군, 핵관련 전담 부서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주한미군의 핵무기 보유 여부를 묻는 서면 질문에 대한 미8군사령부의 답변내용이다.● 주한미군의 핵무기 보유 여부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확인도 부인도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하...

백골단 한목소리 “군복 입고 싶다”

大군 폭행치사를 규탄하는 집회 · 시위가 계속되던 지난 5월1일 밤. 연세대 정문 앞 길 건너편에는 10대의 ‘닭장차’가 진을 치고 있었다. 서울시경 제3기동대 97중대 2소대원 ...

타살…분신…위기 6공과 ‘백골단’

이름도 섬뜩한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로 비롯된 ‘타살정국’이 ‘분신정국’으로 옮겨 붙은 가운데 정권 퇴진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강경 대군이 사망한 다음날인 4월27일...

최고기구 국무회의 시국 ‘만성 불감증’

잇따른 대학생들의 분신자살로 위기감마저 감돌던 ‘5월정국’ 벽두인 3일 오전 8시, 제1정부종합청사 10층 국무회의실에서는 묵직한 분위기 속에서 국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운...

심상찮은 5월 불길 당긴 ‘분신’

5월 정국이 심상치 않다. 전국으로확산되고 있는 시위는 정치의 ‘5월 위기설’ 증후군을 일으키고 있다. 6공화국 들어서도 이맘때면 간간이 나돌던 유언비어와는 그 양상이 다른 듯해 ...

공안통치 종지부 찍어야

“젊은이여, 죽어서는 안된다”는 언론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고 부정비리에 젖어 있고 어른들의 잘못이 꽃다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참회하는 소리,...

과격시위…폭력진압…예고된 참사

대형사고가 일어난 뒤에 흔히 따르는 말이 있다. ‘예고된 참사’.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며 따라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백골단이라고 불리는 전경사복체포조 5명...

시대가 만든 ‘폭력꾼’백골단

명지대생 姜慶大군을 사지로 몰아넣은 시위진압 경찰은 서울시경 제4기동대 소속 사복체포조 5명이다. 방석용 하얀 헬멧을 착용해 붙여진‘백골단’이란 이름을 더 악명 높은 사복체포조, ...

장애자에게 ‘침술’ 무료로 가르친다

‘땅굴 할아버지’ 朴璡玉(63)씨. 서울 종로 5가 지하상가에 2평짜리 한의학서점을 열어놓고 장애자에게 무료로 침술을 가르치면서 얻은 별명이다. 전남 해남에서 5대독자로 태어난 박...

장애자에게 ‘침술’ 무료로 가르친다

‘땅굴 할아버지’ 朴璡玉(63)씨. 서울 종로 5가 지하상가에 2평짜리 한의학서점을 열어놓고 장애자에게 무료로 침술을 가르치면서 얻은 별명이다. 전남 해남에서 5대독자로 태어난 박...

軍需 하늘의 승리자 ‘F-16'

걸프전쟁 희생자가 또 하나 생겼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한국 정부는‘다음세대전투기’로 미리 골라 놓은 F/A-18 호네트 전투기 대신 F-16 팰콘 전투기를 사겠다고 발표, 50억달...

“미국은 이라크 재건 도와야”

1967년 6일전쟁 때 이집트편을 들었던 요르단은 패전해 요르단강 서안지역을 이스라엘에 빼앗겼다.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점령통치에 항거하는 인터파다운동이 시작된 후인 1988년 요르...

새 혼돈의 불씨 잿더미 된 이라크

걸프전쟁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일방적으로 이라크군을 물리침으로써 끝났다. 지상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만에 막을 내린 이번 전쟁에서 이라크군 7만5천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시작된 폭풍의 끝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전격적인 공격으로 시작된 걸프지상전이 개전 48시간만에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 움직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26일에 발표된 이라크의 철군...

“후세인 지지한다”

사회노동당은 1933년에 창당된 청년이집트당의 후신으로 48년에는 사회주의미즐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52년 나기브 장군의 군사쿠데타로 정치활동이 중지되었다가 79년 다당제가 살아...

전쟁과 보도통제, 영원한 숙제인가

걸프전 종군기자, 검열ㆍ취재제약 등으로 불만 고조…미국인 과반수 정부 조처 찬성미국 군대와 정치 지도자들은 베트남전 이후 전투수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홍보전임을 잘 체험하였다....

"소설의 힘은 민족의 힘“

지난 2월21일은 丹齋 申采浩(1880~1936) 선생의 기일이었지만, 이 날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듯했다. ‘특별한 기념행사’가 없었기 때문일까. 단재가 여순 감옥에서 순...

모국 지키는 미국속유대인

지난해 부시 대통령이 동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점령지로 규정하자 의회가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 이를 반박하는 결의안을 내놓았다. 또 73년에는 이스라엘ㆍ아랍 전쟁 이후 의회가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