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그룹, 내부거래로 장남엔 ‘경영권’, 딸들엔 ‘현금’

‘로케트 배터리’로 잘 알려진 세방그룹의 사업구조는 전지제조업(세방전기)과 물류업(세방) 양축으로 이뤄져 있다. 시작은 창업주인 이의순 세방그룹 명예회장이 1960년 설립한 한국해...

‘오너리스크’에 칼 빼든 국민연금, 대림·KT도 겨눌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1월16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기로 의결했다. 여기엔 나름의 명분이 있다. 이들은 오너리스크에 빠져 국민적 공분을 ...

앞으론 동반성장, 뒤로는 中企 목줄 죈 KT의 두 얼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KT의 ‘갑질’ 논란이 국정감사장을 지나 법정으로 향했다. KT를 제치고 공공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중소기업 메가크래프트를 탈락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핵...

대교의 일감몰아주기…아우님 한 입, 아드님 두 입 떠먹여줬다

학습지 ‘눈높이’로 잘 알려진 대교그룹은 국내외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4조원대 학습지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산 규모만 2조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시작은 미약했다. 그...

‘삼성의 추억’ 연상시키는 서희건설 2세들의 ‘주테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재계에 몇 남지 않은 ‘자수성가형’ 오너로 꼽힌다. 1994년 서희건설을 설립한 지 20년여 만에 매출 1조3000억원대, 도급순위(시공능력평가) 37위의 ...

‘턴어라운드’ 성공했지만 고민 여전한 조선 ‘빅3’

모처럼 불어든 수주 훈풍에도 불구하고, 대형 조선사들의 인력 감축 움직임은 여전한 모습이다. 2018년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선박 부문에서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갑질·편법상속·횡령·일감 몰아주기…중심엔 늘 오너 일가

제너시스BBQ는 2018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바람 잘 날 없다’는 말보다 적절한 비유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눈여겨볼 대목은 대부분 논란의 중심에 오너 일가가 있다는 ...

‘상생 외면’ 가맹점주 목줄 죄는 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가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잇속을 위해 자신들의 권익을 뒷전에 뒀다는 날 선 비판마저 나온다. 먼저 편의점을 통해 BBQ 브랜드 ...

청렴도 평가, 국세청 하위권 머물러

올해는 최하위다. 국세청의 청렴도 평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세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2018년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

흔들리는 청와대…‘내부 알력설’부터 ‘집단 항명설’까지

청와대가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 인사의 음주폭행, 음주운전에 이어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 비위 의혹까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특감반 비위 의혹...

광주형 일자리 타결 또 ‘안갯속’…지역노조 ‘합의안 일부 조항’ 반발

난파 직전까지 내몰렸던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간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이하 광주형 일자리사업) 협상이 타결 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 광주시가 고임...

[경남브리핑]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민관 상생협력 협약’

경남도는 11월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중·​대형 조선소 및 기자재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

[단독] 세종공업 2세, 회삿돈 100억 횡령해 해외원정 도박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이자 현대가(家)의 사돈 기업인 세종공업이 충격에 빠졌다. 오너 2세가 최근 구속 기소됐기 때문이다. 해외원정 도박과 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서다. 이번 일로 창...

3세 승계 위해 ‘사돈댁 일감’까지 ‘땡긴’ 삼표그룹

삼표그룹의 모태는 1952년 고(故) 정인욱 강원산업그룹 명예회장이 설립한 강원탄광이다. 강원탄광이 생산하던 ‘삼표연탄’은 한때 국내 대표 연탄 브랜드였다. 1960년대 중반 강원...

[한강로에서] 메이지유신 150주년이 갖는 의미

지난 10월23일 일본은 메이지(明治)유신 150주년 기념행사로 떠들썩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지금 일본의 사정은 별로 좋지 않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 허덕이면서 제자리...

녹산산단 위기에도…강서구,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부산 ‘최고’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기자재 등 부산의 주력 제조업체가 밀집한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녹산산단) 공장 가동률이 반 토막 나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강서구는 최근 5년간 지역...

조선소 물량팀장 산업재해 인정…‘물량팀장=사업주’ 논리에 제동

지난해 5월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로 재해를 당한 ‘물량팀장’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보상금을 받게 됐다. 이는 조선소 물량팀장이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작업장 산재사고 보상금...

‘갑질’ 논란 BBQ, 이번엔 엑소 팬들에 ‘거짓 홍보’ 논란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BBQ가 이번엔 허위홍보 논란에 휘말렸다. BBQ가 주최하는 콘서트에 아이돌 ‘엑소(EXO)’가 출연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결국 불발이 나면서 여론의...

일진, 경영권 이양 완료됐지만 편법상속 뇌관 여전

일진그룹은 재계 순위 50위권의 중견기업이다. 그룹의 모태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1968년 설립한 일진금속공업(현 일진전기)이다. 자택 앞마당에 마련한 공장에서 종업원 2명으로...

한국타이어 3세 경영에 드리운 ‘편법승계’ 그림자

한국타이어그룹의 3세 경영이 올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조양래 회장이 올 초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등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