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與-갈피 못 잡는 野, 나라가 불운하다”

통상 1월은 정치 비수기다. 매년 연말에 격하게 대립하던 여야도 새해가 되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통상 1월은 임시국회도 소집하지 않는다. 의원들은 지방으로 내려가 의정보고회를 ...

[New Book]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外

개척하는 지성염재호 지음│나남출판사 펴냄│335쪽│1만8500원고려대학교 총장인 저자가 인류 문명사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와 일의 변화, 미래에 필요한 지성의 특징까지 21세기 뉴 노...

허구연 “체육계 지도자들, 폭력 심각성 몰라”

2018년 KBO리그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는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선수들의 일탈과 승부조작의 그림자도 사라지지 않았다. 자카르타-팔렘방 ...

[단독] 이정현 의원 “신당 창당 못할 것 없다”

‘박근혜 호위무사’ ‘박근혜의 입’으로 불린 무소속 이정현 의원. 그를 기자가 처음 만난 건 지난 2000년이다. 당시 이 의원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정세분석팀장이었다. 김대...

[교수性比 불균형④] “대학 안 바뀌면, 한국 사회 절대 안 바뀐다”

시사저널은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실로부터 국내 대학(전문대 2년제·3년제 포함) 총 412개교(2018년 기준) 전체 교원 성비 자료를 단독으로 입수해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대...

전쟁 노래는 이제 그만

이제 공은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과연 미국과 북한 간 평화협정은 이루어질까? 그리하여 핵을 앞세운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의 군사적 대치는 종식될 수 있을까? ...

[르포] ‘목포의 눈물’…‘손혜원 논쟁’으로 쪼개진 민심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마르쿠제(H.Marcuse)는 인간의 사유방식을 1차원적 사유와 2차원적 사유로 구분한다. 그는 2차원적 사유는 주어진 현실의 틀을 넘어서 보다 나은 가능성...

황교안 나비효과…한국당 계파 재편 꿈틀꿈틀

“자유한국당은 계파만으로 작동하는 정당이다. 일종의 사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들어내야 할 조직이다.” 한때 한국당의 인적 쇄신을 시도했다가 손을 떼고 물러난 전원책 변호사의 말이...

[시론] 만남의 격(格)

#1: IT업계에서는 ‘프로토콜(protocol)’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보통 ‘통신규약’이라고 번역되는데 통신기기들 사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공통의 규칙을 일컫는 말이라고 ...

조순 “소득주도성장 정책, 중소기업 어렵게 만든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연립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에 2층 단독주택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행운동(옛 봉천동)에 있는 이 집 대문 옆 명패엔...

중국, 우주굴기 막후에 ‘군사굴기’ 있다

1월3일 오전 중국 베이징 시민들은 공공기관, 지하철역 등의 입구에 놓인 인민일보 호외판을 볼 수 있었다. 호외에는 당일 새벽 창어(嫦娥) 4호가 달 뒷면에 착륙하기 직전에 찍은 ...

[《SKY캐슬》신드롬①] 입시공화국의 불편한 진실

JTBC 《SKY캐슬》의 시청률은 지난 13회 13.2% (닐슨코리아)로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4회에는 15.7%로 그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더...

[만사靑통④] “‘이건 나라냐’ 실망이 지지율 하락세 핵심”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모두 이겼다. 총선보다 대선을, 대선보다 지방선거를 크게 이겼다. 3연속 전국 선거 승리라는 ‘트리플 크라운...

황교안 등판 예고에 한국당 당권 구도 ‘출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보수 진영의 대권잠룡인 황 전 총리가 중앙 정치무대에 데뷔하면서 2월27일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유력...

[르포] 기술로 누리는 끝없는 즐거움의 현장 CES

‘죽도록 즐기기.’ 미국 미디어학자 닐 포스트먼이 20세기에 쓴 메시지다. 현대인들이 TV의 쾌락에 중독될 것이란 예언이다.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바뀐 건 TV가 지금 스마트폰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행방불명 여고생들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새해가 밝았다. 너도나도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복 있는 한 해를 기원한다. 하지만 해가 바뀌는 것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이다. 이들...

‘뛰는’ 금융당국 위에 ‘나는’ 보이스피싱

“잡힐 듯 안 잡힌다.” 보이스피싱이 금융권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금융당국, 금융사들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자가 만난 금융사 직원들...

《강철비》보다 진일보한 한반도 영화가 절실하다

《강철비》는 연이은 북한 핵도발로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12월 관객과 만나 445만 명이 지켜본 한반도 소재 영화다. 첩보액션 블록버스터《강철비》가 보여준 임팩트는...

송월주 스님 “시민운동 경력, 정계 진출 발판 삼아선 안돼”

2019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찮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제 경험 있는 원로의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이들의 혜안을 사회 통합과 경제 도약에 적극 활용...

송월주 스님 “남북관계, 국민 모두 하나 돼서 인내심 갖고 지켜봐야”

2019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찮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제 경험 있는 원로의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이들의 혜안을 사회 통합과 경제 도약에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