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해결도 못하면서 ‘원청책임’ 반복…답은 따로 있다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치권은 다급했다. 국회는 법안을 쏟아내며 원청 책임 강화를 약속했고, 정부는 안전 부문의 정규화를 다짐했다. 하지만 비극은 되풀이돼 왔다. ...

‘일자리 효자’ 아마존·우버가 박수 못 받는 이유

한국이 ‘일자리 재난’ 상황에 빠진 사이, 미국은 전례 없는 고용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18년 만에 3%대로 떨어졌고, 청년실업률도 5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9%...

'운명의 날' D-3일…STX조선, 법정관리 피할까

STX조선해양이 4월9일 법정관리 여부의 갈림길에 섰지만 노사가 팽팽히 맞서며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을 합의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의 요구로 사측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평창이 ‘흑자 올림픽’?…계산은 지금부터다

2월25일 폐막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당초 우려와 달리 '흑자 올림픽'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운영과 흥행 면에서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

강남 재건축 현장, 그곳은 무법천지였다

서울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의 역사 내 플랫폼을 비롯해 2·3번 출구는 GS건설의 ‘자이 프레지던스’ 광고판으로 도배돼 있다. 구반포역 주변은 얼마 전까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건으로...

[시론] “골목이 뭐예요?”

40대 이후 세대에겐 이런저런 골목의 추억이 있을 것 같다. 학교 끝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가방을 툇마루에 던져놓고 골목을 향해 뛰어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골목에는 한동네 사는...

일상화된 간접고용 “우리 사장님은 누구인가요”

2016년 5월 한 청년이 지하철역에서 목숨을 잃었다. 호출을 받고 안전문(스크린도어)을 고치던 청년은 승강장에 들어오던 열차와 문 사이에 끼여 숨졌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5개월...

“악순환 끊어야 경제 성장 가능하다”

대선 정국이 열렸다. 대권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정책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비정규직 대책 또한 누구나 언급하는 핵심 과제다. 역대 정권마다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 누...

한준성 하나은행 부행장 “금융 혁신은 소통”

핀테크 발전으로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비대면(非對面) 거래만이 아니다. 그 정도론 혁신을 말할 수 없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금융 편리성이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

‘神의 직장 떠난다고 슬퍼마오’ 항공마피아 실태 추적

지난 5월17일 오후 7시4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로 이어지는 유도로의 항공등화(燈火) 절반가량이 한꺼번에 꺼져버렸다. 이 때문에 승객 172명을 태우고 주기장에서 대기하...

[New Books]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인류 최대의 현안인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이제껏 잘해오고 있으리라 짐작했던 선진국들의 기후 대응의 현주소가 드러났다. 기후변화 문제가 국제사회에 불거진...

검찰, MB(이명박 前 대통령) 정조준한다

검찰의 사정 칼날이 이명박(MB) 정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까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두 기업 모두 MB 정부 시절 수혜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 최고 공항’ 인천국제공항의 민낯

지난 6월4일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후 7시15분 인천에서 오사카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예약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탑승하려고 했던 것이...

‘안전보다 돈’ 땜질식 처방이 총체적 부실 불렀다

면피·떠넘기기·은폐·축소…. 안전사고 뒤에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5월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젊은 수리공이 숨졌다. 사회초년생인 김 아무개군은 고장 난 스크린도...

현역 90%만이 해법? “군 망하게 하려고 작정했나”

인구 절벽은 당장 경제적 문제로만 다가오는 게 아니다. 국가의 안위를 담당하는 국방부도 예의주시하는 문제다. 그러다보니 5월22일 군 당국은 병역 자원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신체...

“지금 조선업계에 위기의식 있는지 의문”

조선·해양산업의 세계 최강이라던 대한민국의 체면이 요즘 말이 아니다. 세계무대를 호령하던 위용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조선 대형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지난해...

[침몰 조선, 해법 말하다]⑤ 강종수 KAOPE 회장 “한국 해양플랜트 설계기술, 유럽의 20% 수준”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KAOPE)에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에 직·간접으로 연관된 150여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최근 불거진 해양플랜트 수주한파를 산업 최전선에서 뼈아프...

[미래부 업무보고] “지속 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

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 대통령에게 지속 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고 밝혔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중소기업 창업...

“2017년까지 20만개 이상 일자리 기회 생길 것”

2017년까지 20만개 이상 일자리 기회가 생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재단법인 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이 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청년 고용을 위한 노동개혁과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되찾고 그룹 재건 나선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9일 금호산업을 되찾는다.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대금 7228억 원을 모두 마련해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납입한다.이로써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