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무새 또 고친 DJ 이번엔 ‘산토끼’몰이

미국의 1961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리처드 닉슨과 존 F·케네디는 텔레비전 토론에서 먼저 맞닥뜨렸다. 닉슨은 이 토론을 위해 3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다. 닉슨이 예상질문에...

“차기정부 거국聯政 불가피”

대통령선거를 두달 앞두고 정치권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차기정부가 해야 할 임무는 무엇인가. 창간 3돌을 맞아 李漢彬 박權相 金光雄 3인이 모여 한국정치ㅏ 나아갈 길을 진단했다...

“거국 내각 구성해 드림팀 출발시키자”

민주당의 한 인사는 DJ를 ‘파격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이 표현에는 불안정한 정국과 눈에 띄게 차가워지고 있는 민심을 타개하려면 파격적인 수습책이 필요하지만, 그동안의 D...

JP, 내각제라면 YS 품에 다시 한번

본래 김종필 총재는 때가 아니면 좀체 나서지 않는 기다림의 미학을 터득한 정치인이다. 바람이 불면 잠잠할 때까지 엎드리는 갈대 철학과, 백리길을 처음부터 뛰면 자빠진다는 속도 조절...

초선 유재건 부총재, DJ·김상현 ‘냉전’에 황재

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가 7월11일 15대 개원 국회 정당 대표 연설을 했다. 적어도 이 날 하루만큼은 모든 언론의 조명이 그에게 쏟아졌다. 평생 금배지를 달고 다녀도 못 얻는 기...

反YS ‘지역 대연합’ 꿈틀

이제 서울 보라매공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전용 구장’이 아니다. 평생을 권력 주위에서만 맴돌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난 5월26일 보라매공원에서 4·11 총선 민의수호 결...

反YS ‘지역 대연합’ 꿈틀

이제 서울 보라매공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전용 구장’이 아니다. 평생을 권력 주위에서만 맴돌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난 5월26일 보라매공원에서 4·11 총선 민의수호 결...

청와대 대비, YS 개각 초읽기

일발 필도. 마지막 한 방이 대세를 가름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연말 정국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여야 판세와 새해 정국의 흐름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지금 김대통령이 노리고...

허탈한 민심 휘젓는 '발 없는 말'

중종의 총애를 받은 조광조의 구시대 청산 작업이 훈신들의 반발로 벽에 부딪히자 민심은 흉흉해지고 세간에는 온갖 풍설이 난무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노대신들의 저항이 고개를 들었고 ...

‘후보 청문’ 2시간30분

이번주 《시사저널》 대통령후보 초청 패널토론② ‘김대중 후보편’은 지난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5명의 패널리스트 외에...

14대도 ‘파란의 국회’ 예보

제14대 국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 실시를 놓고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항중인 개원 협상은 14대 국회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여소...

대통령 ‘손짓’에 金大中 ‘시큰둥’

盧泰愚 대통령이 민주당 金大中 대표를 만나자고 먼저 손짓을 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연기에 대해 야당이 이의를 제기 했으니 국정 책임자인 대통령과 제1야당 당수가 만나 대...

■알바니아 권퇴진으로 ‘거국내각’ 발돋움

알바니아 노동당 정부가 퇴진을 결정했다. 알바니아 인민회의는 지난 6월1일 저녁 3일간의 격론 끝에 정당과 무관한 내각을 새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되는 내각은...

총체적 위기, 대변혁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정국은 난국을 넘어 고비에 도달해 있다고 모두가 생각한다. 청와대에 앉아 있는 고위 당국자들의 “위기로 보지 않는다”는 증세...

정당대표 '평양행'합의 여부에 큰 관심

盧泰愚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화려한 외출??을 끝내고 막 돌아왔다. 그러나 그와 마주앉을 金大中 평민당총재는 야권통합압력 등 안팎으로 시달려 다소 수세에 몰려 있다. 16일 청...

趙世衡 평민당정책위의장

趙世衡 평민당정책위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인 국회의원회관 212호를 찾았을 때, 그는 넥타이를 풀어버린 와이셔츠 차림이었다. 부랴부랴 양복을 차려입고 자리에 앉은 그는 ...

본 받을 것 없는 日本型 ‘보수대연합’

가자미도리(風見鷄). 바람부는 대로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는 바람개비라는 뜻의 일본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일본 自民黨내에 커다란 파벌을 형성하고 있는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會根康弘)...

동독, 大聯政체제로 ‘위기탈출’모색

동독 정국은 계속되는 파업과 시위속에서 혼미를 거듭하던 중, 한스 모드로프 총리와 재야단체들 사이에 3월18일로 총선을 앞당기고 8명의 무임소각료를 재야단체가 지명하기로 합의가 이...

격동하는 동유럽 발빠른 개혁 手順

소련의 민족문제 폭발로 ‘페레스트로이카’(개혁)가 최악의 시련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이웃 동유럽 사회주의제국의 개혁과정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정치개혁을 ...

북방정책 확고한 발판마련

한국은 지난 1일 폴란드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정부는 지난 2월1일 헝가리와 수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동구국가와 국교를 수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