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면 약, 나쁘면 독 ‘음식 궁합’

경상도에는 과메기(말린 청어나 꽁치)를 초고추장에 찍어 마늘이나 쪽파와 곁들여 생미역이나 김에 싸 먹는 식문화가 있다. 전라도에는 삭힌 홍어를 삶은 돼지고기, 김치와 함께 먹는 삼...

‘연극, 그 변화의 힘’과 마주한 밀양

경남 밀양연극축제가 날씨 만큼이나 밀양지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월26일 저녁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 오른 창작 뮤지컬...

못다 핀 꽃, 나비가 되어 ‘귀향(鬼鄕)’하다

“언니야, 미안하다. 혼자 돌아왔다. 이제 그만 집에 가자.”“그래. 괜찮다. 나도 다 안다. 집에 같이 가자.”홀로 돌아온 열네 살 정민이는 열다섯 살 영희를 수십 년 만에 만났...

추석 연휴 풍성한 영화·공연·전시…골라 보는 재미 ‘쏠쏠’

닷새나 되는 추석 연휴다. ‘좋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은 9월14일부터 22일까지 장장 9일 동안 쉰다. 성묘하고 차례 지내고 친지를 만나도 시간이 넉넉할 것이다. 그렇다고 청명...

“만년의 문학,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느 쪽 길을 택하는 것이 옳았던지는 태산의 꼭대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일이다. 길을 새롭게 뚫는 자만이 올라갈 의사를 지닌 자이고 당도하게 될 것이다.’ 2012년...

노란 ‘친노’ 반점 얼마나 탈색할까

“세상 사람들이 누가 ‘친노(親盧)’이고 누가 아닌지 다 아는데, 이를 억지로 손으로 가리려 한다고 해서 가려지겠느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문재인...

눈총받은 부인 김정숙씨의 책 출판기념회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 김정숙씨는 지난 8월27일 를 출간했다. 김씨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가수 이은미, 방송인 김제동, 연극배우 손숙, 사진작가 김중만씨 등 각계 ...

국내외에 넓게 뻗은 ‘고밀도 인맥’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맥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이는 19대 국회 3백명 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7선 의원이라는 정치적 무게와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로서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

유서 깊은 땅에 인재의 향기도 그득

밀양시와 창녕군은 경상남도의 동북부에 나란히 위치하며 경상북도와 접경을 이룬다.밀양시는 대구와 부산의 중간 지점에 해당해 두 대도시의 영향을 모두 받는 편이며, 창원·울산과도 가까...

‘강적 너머 강적’숨 막히는 공천 혈전

본선보다 더 뜨겁고 치열한 예선전이다. 4·11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여야 각 당은 막바지 공천 심사에 한창이다. 선거 때마다 공천 심사장 주변에서는 ‘살생부’니 ‘전략 공천’...

넓어진 무대에 ‘여풍’ 몰러 나온다

오는 4·11 총선은 ‘여성 정치’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여성 의무 공천 비율을 30% 적용하고 ...

흔들리는 한나라 아성 민주당이 ‘호시탐탐’

PK(부산·경남) 지역이 내년 4월11일에 있을 19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파란 옷만 입으면 당선된다”라던 부산·울산·경남의 민심은 이미 과거의 유물이다. 예전...

‘헌혈’ 좋은 일 하다 매년 2천명 이상 다친다

“헌혈의 위험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뿐 아니라 정부도 이런 사실을 밝히려고 하지 않는다. 방치하면 제2, 제3의 헌혈자 사망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기자가 최근 ...

유명인 부동산 투자, 청담동 ‘대세’

연예인의 부동산 재테크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

신문·방송 요직에 두루 포진 스포츠 스타도 줄줄이

■ 언론계 언론계 2005년 2월18일 희끄무레하게 날이 밝는 이른 아침,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모임이 열리고 있었다. 모임의 성격 자체는...

“국내 뮤지컬계 소모적 경쟁 심하다”

박명성 대표는 등 해외 대형 뮤지컬을 한국 무대에 올린 바 있는 대표적인 뮤지컬 제작자 중 한 사람이다. 박대표는 해외 유명 뮤지컬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출혈 경쟁과...

대유행병 앞에서 팔짱 낀 한국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양상이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창궐을 선언한 데 이어 브라질에서는 변종 바이러스...

약값에 낀 ‘거품’을 빼는 ‘명약’은…

“이 CD 누가 준 건 줄 알아? 제약사 직원이 남편에게 드리라며 줬다는 거 아냐. 요즘에는 감동 마케팅 전략으로 의사 배우자들까지 챙기더라.” 의사 아내를 둔 한 선배가 한 말이...

폭발하는 ‘비만’미래가 아찔하다

10대를 비롯해 젊은 뚱보들이 급증하면서 ‘성장기 비만’이 사회적 대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경고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짧게는 10년 이내에, 길게는 20년 이내...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