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회사’ 늘어 휘청이는 건설업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파는 상인은 “건설 경기가 좋아야 그 업계 사람들이 돈을 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장사가 힘들다”라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건설업계에 불어닥친...

친박계 ‘검은 공천’ 커넥션 또 있다

새누리당이 ‘공천 헌금’ 파문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이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현의원이나 현 전 의원은 모두 친박근혜계 인...

‘안철수 딜레마’에 머리 복잡한 민주 빅3

민주당에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희망’이다. 야권의 대권 주자 중에 안원장만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대적할 만한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박 ...

재벌들, ‘트위터’에서 웃다 울었다

재벌 2·3세들의 ‘트위터 경영’이 주춤해지고 있다. 대중들과의 소통 창구였던 트위터를 접고 ‘은둔 모드’에 돌입한 것이다. 해킹 우려와 사생활 노출,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과...

‘아버지 유산’의 질긴 굴레, 비켜갈 수 있을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여야를 통틀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대선 주자이다. 오랫동안 ‘대세론’이라는 훈풍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앞에도 복병들은 ...

곤혹스런 ‘젊은 총무원장’, 쇄신 이끌 수 있을까

한국 불교 종단의 핵심인 조계종이 곤경에 빠졌다. 일부 승려들이 촉발시킨 ‘도박 파문’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에 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져...

역풍에 몰린 ‘밀어붙이기’ 대학 개혁

총장 스스로는 개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수 등 학교 구성원 대다수는 총장의 독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갈등이 결국 터지고야 ...

앙금의 칼날 매서워진 삼성 ‘형제 싸움’

삼성그룹 창업주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 다툼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상대를 헐뜯는 비방전도 치열하다. 게다가 이들의 다툼에는 소송, 미행 폭로 같은 극적인 요소들도 끼어들...

미세한 차이가 한·일 프로야구를 가른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이승엽과 김태균, 이범호 등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일 리그 차이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야구계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다. 바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의 수...

안철수 발걸음은 왜 빨라졌을까

안철수가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탈북자 북송 반대 시위 현장을 찾았다. 약 한 달 만의 등장이었다. 그러나 대권 지지율은 16.5%로...

‘초상권 다툼’에 등 터지는 ‘야구 게임’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NHN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10년 말 체결한 초상권 계약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탓이다. NHN은 당시 로열티의 대가로 해마다 ‘...

박근혜 최대 외곽 조직 '국민희망포럼'의 사분오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손학규 확실시. 민주당 밖에서는 문재인·김두관·유시민 등 ‘친노’ 그룹 3인방의 각축 예상. 의외로 김두관이 다크호스로 부각될 가능성 커. 안철수는 끊임없이 ...

가족 사망이 남긴 ‘의문의 잿더미’

지난 1월26일 자정 무렵, 충남 당진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났다. 70대 노부부가 수십 년 동안 살아온 이 집에는 전날 저녁에 고향집을 방문한 아들 김 아무개씨(43) 부부와 손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진정한 가치들

정치의 계절이다.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안철수라는 한 개인이 일으킨 정치적인 격랑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사회적인 말을 탄생시켰다.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어떤 ...

‘어윤대 색깔 내기’ 속도 붙이나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색깔 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23일 발표한 국민은행 부행장 인사가 ‘신호탄’이 되었다. 국민은행은 이날 10명의 부행장 중 다섯 명을 ...

경찰 ‘디도스 범인 검거’, 얻어걸렸나

지난 12월2일 경찰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9급 비서 공 아무개씨가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 분산 서...

“의원끼리 사석에서는 탈당 얘기 오간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과의 인터뷰 약속은 오래전부터 논의되었었다. 10·26 재·보선 이후 계속 기자와 일정을 놓고 승강이를 벌였다. “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미루다, 더는 미루기가...

수상한 ‘벤츠 검사’, 법조 비리 ‘검은 문’ 여나

여자 검사와 남자 변호사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시작되었던 ‘벤츠 검사’ 스캔들이 대형 법조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연인 관계였던 이 아무개 전 검사와 최...

화려한 개국 쇼 뒤 ‘비판’만 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이 드디어 그 모습을 나타냈다. 중앙일보사의 jTBC, 조선일보사의 TV조선, 동아일보사의 채널A 그리고 매일경제의 MBN 등은 12...

큰돈 선뜻 내놓고 잠 못 이루는 사람들

2000년대 초반에 처음 기부 문화가 한국 땅에 정착한 이후 지난 10년 동안 기부 규모는 크게 불어났다. 하지만 기부자에 대한 인식이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에 놓여 있다. ...